『문장독본』은 미시마 자신이 말하듯 독자를 ‘모든 양식의 글의 재미를 인정하고, 또 모든 양식의 글의 아름다움에 민감’해지도록 만들 의도로 쓰였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가 미시마의 소설 문체로 알고 있던 말로 짠 언어의 베틀질을 잠시 멈추고 거기에 교차되는 논리성의 씨줄과 관능성의 날줄의 구조를 차근히 살펴보기 위한 의도치 않은 자기해설서이기도 하다.
―「작품 해설」에서


나는 글의 최고 목표를 격조와 기품에 둔다. 예를 들면 정확한 문장이 아니라도 격조와 기품이 있는 글을 나는 존중한다. (…)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문장상의 기품이나 격조라는 것은 어둠에 눈이 익숙해짐에 따라 사물이 분명히 보이기 시작하듯이, 반드시 후세 사람들의 눈에 드러날 것이다.
―‘제8장 맺음말―문장의 실제’에서



나도 일반 독자는 싫어 

독서가가 되고 싶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