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를 재독하고 바로 안나 까레니나를 재독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안나 까레니나 1회차는 고역 수준으로 힘들었습니다. 전평은 1회차부터 빠져들었는데 안나는 전평처럼 거시적인 것을 다루는 것 같지도 않고 키티와 레빈은 재밌었으나
안나와 브론스끼 부분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네요
속도를 늦추면서 안나를 다시 읽어보니 가정 생활이라는 작은 세계에 대한 제 접근이 좀 엇나갔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안나와 브론스끼의 묘사는 레빈처럼 직접적으로 보였다기 보다 중간중간 동작 묘사 한 두줄에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다 못해서 수건을 줏어 준다던지 머리를 다시 매만진다던지, 이런 부분을 일일이 곰씹지 않았기에 안나와 브론스끼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부분 부분 필사가 상당히 효과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문득 뭔가 빛나긴 하는데 당장은 몰랐으나 일단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나중에 다시 봤을 때 깨달은 장면이 한 두개가 아니었네요
안나가 읽기 쉽다는 얘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쉽게 읽을 책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톨스토이가 나이가 들었고 가정생활이 무르익어갔다는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야스나야 폴라냐에 다녀온 뒤로 레빈의 농사일이 더욱더 찰져진것은 덤이구요
이 상태에서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읽으면 어떻게 느낄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
솔직히 말하면 안나 까레니나 1회차는 고역 수준으로 힘들었습니다. 전평은 1회차부터 빠져들었는데 안나는 전평처럼 거시적인 것을 다루는 것 같지도 않고 키티와 레빈은 재밌었으나
안나와 브론스끼 부분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네요
속도를 늦추면서 안나를 다시 읽어보니 가정 생활이라는 작은 세계에 대한 제 접근이 좀 엇나갔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안나와 브론스끼의 묘사는 레빈처럼 직접적으로 보였다기 보다 중간중간 동작 묘사 한 두줄에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다 못해서 수건을 줏어 준다던지 머리를 다시 매만진다던지, 이런 부분을 일일이 곰씹지 않았기에 안나와 브론스끼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부분 부분 필사가 상당히 효과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문득 뭔가 빛나긴 하는데 당장은 몰랐으나 일단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나중에 다시 봤을 때 깨달은 장면이 한 두개가 아니었네요
안나가 읽기 쉽다는 얘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쉽게 읽을 책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톨스토이가 나이가 들었고 가정생활이 무르익어갔다는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야스나야 폴라냐에 다녀온 뒤로 레빈의 농사일이 더욱더 찰져진것은 덤이구요
이 상태에서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읽으면 어떻게 느낄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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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를 안읽어봐서 읽기 무섭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