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오늘 생일이어서 로맨틱한 나비 책 한 권, 인형의 장난감 대표작 한 권, 무의 책 한 권 선물함.
천천히 가족 연대기부터 비소 엔딩까지 일일이 설명해주고 미소로 책을 건넸지.
그런데 여친이 엄청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너 정말…” 이러는 거임.
말투가 거의 안나 아르카디1비치(RG 스톤로워 역, 마운트 타보)가 카레닌한테 실망해서 알렉세이로 갈아탄 느낌이었음.
나도 고심해서 고른 책 리스트였기에 납득이 필요했음. 혹시 리스트에 어떤 결함있는지 물으려고 하다가.
눈물을 글썽이는 여친 뒤에 금발에 태닝한 내 친구가 탱크톱을 입고 인사했고 그때서야 나는 눈치를 챘지…
난 말이 안 나왔음. 아니 왜? 생각은 많았지만 말은 안 나왔음.
나는 헤어지자고 말하려던 참에 여친이 이렇게…
“보르헤스, 마르케스…….”
그래 이 양아치가 미로, 썩은 잎 그리고 그리고 불타는 평원을 선물했다는 거지? 참 남미다운 취향에 난 열등감으로 울컥 했다…
내가 돌로레스를 좋아하는 엄베르 엄베르여서 자연스럽게 마르셀에게 관심을 준 건 사실이야.
물론 나는 희미하게나마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를 닮아 유령같은 안색을 주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칸트보단 콩트를 좋아하던 아폴론 아폴로노비치같이 현실적인 면도 있다고…
야— 내가 그리고 내가 언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처럼 아니 카롤루스 캐럴처럼 루이스 행동 한 적 있어?
그정도 막장은 아니라고…
반 빈 나 그처럼 파렴치한 짓은 하지 않는다고… 악마 빈 난 그 사람과 가깝다고… 그나저나 마리나에게 편지는 언제 보내지?
납득이 안됐다 언제부터? 신부가 시계에서 9시를 알리는 뻐꾹소리를 듣고,
같은 시각 블룸은 해변가에서 카나리아새의 뻐꾹소리를 거의 뻐끔 졸면서 들었을 시간 부분을 읽었을때…
언제까지? 끝나긴 할까? 언제까지? 어쩌면 내가 롤리타를 외칠 그 시점에…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나는?
스티븐이 야훼에게 전화를 건 그때를 생각한다. 그가 모래 밟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그때 그를 동일시한다.
파리에서 들려오는 시몬의 목소리…
“이제껏 나에게…“
응? 여자의 목소리?
여친의 목소리에 나는 그라두스마냥 비행기표를 끊고,
여친 VI세를 잡으러 파리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여기 이 자리에 복귀했다.
”이제껏 나에게 보르헤스, 마르케스, 카사레스를 제외한 작가의 작품을 선물한 남친은 없었어…… 고마워….“
아폴론의 머리를 하고, 살색은 초콜릿빛을 띠는 나의 영웅 나의 친구는 딱 그 시간때에 나와 여친을 마주했던 것뿐이었다.
다시말해 우연의 장난뿐이었던 것 아무런 연결성도 없었다.
지브롤터 해협, 알람브라 궁전 벽 앞 리오폴드가 된 것처럼 가슴이 마구마구 뛰었다.
그녀의 향기가 마구마구 피어올랐다.
그녀는 나에게 다가와 가슴으로 얼굴을 때렸다…
책이야기: 책이야기 위에 충분히 썼으니까 지우지 말아주세요.
천천히 가족 연대기부터 비소 엔딩까지 일일이 설명해주고 미소로 책을 건넸지.
그런데 여친이 엄청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너 정말…” 이러는 거임.
말투가 거의 안나 아르카디1비치(RG 스톤로워 역, 마운트 타보)가 카레닌한테 실망해서 알렉세이로 갈아탄 느낌이었음.
나도 고심해서 고른 책 리스트였기에 납득이 필요했음. 혹시 리스트에 어떤 결함있는지 물으려고 하다가.
눈물을 글썽이는 여친 뒤에 금발에 태닝한 내 친구가 탱크톱을 입고 인사했고 그때서야 나는 눈치를 챘지…
난 말이 안 나왔음. 아니 왜? 생각은 많았지만 말은 안 나왔음.
나는 헤어지자고 말하려던 참에 여친이 이렇게…
“보르헤스, 마르케스…….”
그래 이 양아치가 미로, 썩은 잎 그리고 그리고 불타는 평원을 선물했다는 거지? 참 남미다운 취향에 난 열등감으로 울컥 했다…
내가 돌로레스를 좋아하는 엄베르 엄베르여서 자연스럽게 마르셀에게 관심을 준 건 사실이야.
물론 나는 희미하게나마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를 닮아 유령같은 안색을 주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칸트보단 콩트를 좋아하던 아폴론 아폴로노비치같이 현실적인 면도 있다고…
야— 내가 그리고 내가 언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처럼 아니 카롤루스 캐럴처럼 루이스 행동 한 적 있어?
그정도 막장은 아니라고…
반 빈 나 그처럼 파렴치한 짓은 하지 않는다고… 악마 빈 난 그 사람과 가깝다고… 그나저나 마리나에게 편지는 언제 보내지?
납득이 안됐다 언제부터? 신부가 시계에서 9시를 알리는 뻐꾹소리를 듣고,
같은 시각 블룸은 해변가에서 카나리아새의 뻐꾹소리를 거의 뻐끔 졸면서 들었을 시간 부분을 읽었을때…
언제까지? 끝나긴 할까? 언제까지? 어쩌면 내가 롤리타를 외칠 그 시점에…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나는?
스티븐이 야훼에게 전화를 건 그때를 생각한다. 그가 모래 밟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그때 그를 동일시한다.
파리에서 들려오는 시몬의 목소리…
“이제껏 나에게…“
응? 여자의 목소리?
여친의 목소리에 나는 그라두스마냥 비행기표를 끊고,
여친 VI세를 잡으러 파리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여기 이 자리에 복귀했다.
”이제껏 나에게 보르헤스, 마르케스, 카사레스를 제외한 작가의 작품을 선물한 남친은 없었어…… 고마워….“
아폴론의 머리를 하고, 살색은 초콜릿빛을 띠는 나의 영웅 나의 친구는 딱 그 시간때에 나와 여친을 마주했던 것뿐이었다.
다시말해 우연의 장난뿐이었던 것 아무런 연결성도 없었다.
지브롤터 해협, 알람브라 궁전 벽 앞 리오폴드가 된 것처럼 가슴이 마구마구 뛰었다.
그녀의 향기가 마구마구 피어올랐다.
그녀는 나에게 다가와 가슴으로 얼굴을 때렸다…
책이야기: 책이야기 위에 충분히 썼으니까 지우지 말아주세요.
?
일단 캡처 완료 - dc App
이러시는 이유가
님아. - dc App
뭔말이야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를 닮아 유령같은 안색을 <<<<<<<<<<<<< 여기서부터 못참고 뿜음
내가 언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처럼 아니 카롤루스 캐럴처럼 루이스 행동 한 적 있어??내가 언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처럼 아니 카롤루스 캐럴처럼 루이스 행동 한 적 있어??내가 언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처럼 아니 카롤루스 캐럴처럼 루이스 행동 한 적 있어??내가 언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처럼 아니 카롤루스 캐럴처럼 루이스 행동 한 적 있어??내가 언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처럼 아니 카롤루스 캐럴처럼 루이스 행동 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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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도 있는듯
실베추 낭낭하게 줬다 실베좀 갔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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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어지럽네,,,
ㄴㄷㅎ
그렇군요
아다 엔딩을 왜 설명해주노 시발
책좀 적당히읽어라
제발!!!!!!!!! 실베로!!!!!!!! 실베만이 유일한 구원!!!!!!
하..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