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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 대표작: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기원전 사람들에게도 먼 옛날 사람으로 취급받던 눈먼 방랑시인의 목소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이어진다.

호메로스는 그 어떤 시대의 시보다 엄격하고 장중한 서사시를 연주하여 수많은 인간군상을 훌륭히 묘사하고, 관객과 독자에게 무엇이 인간다운 것이고,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진다.


혼란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한 만큼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문인들에게도 사랑받았다. 베르길리우스, 단테, 톨스토이, 조이스. 호메로스의 영향을 받은 작가들은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호메로스를 접하면 수많은 문학작품들의 토대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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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대표작: '변신', '소송'


체코의 위대한 문학가. 누구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공무원 출신이었던 카프카는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주도로 온갖 비현실적인 현상이 발생하는 소설들을 집필하였다. 카프카의 소설이 돋보이는 점은 바로 세상이 부자연스럽게 움직이지만 등장인물들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철학대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우스꽝스러운 기법이지만 그래서 현실만을 묘사하는 이야기보다 더욱 신랄하게 사회의 부조리를 묘사할 수 있는 것이다.


카프카는 20세기 모더니즘의 한 획을 그었을 뿐만 아니라, 마술적 사실주의라는 사조를 탄생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이는 굉장히 낯설지만 도전하기에 제일 적합한 작가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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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포크너- 대표작: '소리와 분노', '압살롬, 압살롬!'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이지만, 엄밀히 말해 윌리엄 포크너는 모더니즘의 선구자가 아닌 후발주자다. 게다가 제임스 조이스나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과 비교하면 포크너의 의식의 흐름은 정교하긴커녕 불안정해보인다.

그러나 오히려 그 부분에서, 포크너의 작품들은 다른 의식의 흐름을 다루는 소설보다 더 접근하기 쉽고, 입에 담기 힘든 과격한 소재가 엿보이나 살짝이라도 파고들면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바른 길을 제시하는 작가. 그것이 포크너가 생각한 이상적인 작가다. 포크너를 접하여 모더니즘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 밖에 없다는 고정관념을 떨쳐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