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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소설 리뷰 (경향 문화 매일 부산 강원 국제)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70300&exception_mode=recommend&page=1gall.dcinside.com위 글에서 이어짐
경쟁률이 적은쪽으로 오니 슬슬 퀄리티가 떨어지는 게 내눈에도 보이기 시작함
광주일보 - 무지개 - 166편 응모
심사평 밑줄긋기:
"‘무지개’는 지금 이곳 현실의 치열하고 다층적인 소재들과 서사 기법들을 훌쩍 뛰어넘는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었다."
"‘무지개’는 생명을 향한 환상적인 은유 속에 서사의 주제를 마치 집(역사)를 지어나가듯이 축조하는데,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무는 누보로망적인 미장센과 미니멀리즘적인 문장 흐름이 돋보여 개성적으로 평가했다."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이게 어디가 개성적?????
한줄평:
개성적이지도 않고, 새롭지도않고, 문장도 별로다. 대화도 어색하고 오탈자도... 검수도 안하나...
경인일보 - 숨비들다 - 153편 응모
심사평 밑줄긋기:
"꾸민 흔적이 없다. 힘써 말하지 않는데, 그럼으로써 오히려 이야기는 어느새 높은 파도가 되어 읽는 이의 마음 안으로 밀려들어온다."
"'숨비들다'는 바다 이야기와 가족의 삶이 스푸마토의 연속성을 띠며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이해와 사랑뿐만 아니라 오해와 원망도 삶을 구성하는 원소라는, 물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점이 돋보인다."
심사평이 구체적이지가 않아서,,,,
한줄평:
제주도, 제주의 항일운동, 제주도의 실종자, 제주해녀, 바로 얼마전에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소재들을 다 때려넣어서 기시감이 있기는 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서술로 읽을 때 재밌음
무등일보 - 빈 세상을 넘어 - 138편 응모
"어수선한 구성이 옥의 티였지만, 구체적 삶 속에서 직접 길어올리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에피소드와 문장만으로도 당선작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다. 감수성이나 감성만이 아니라 온몸을 세상에 내던져 창조"
에피소드들이 현실감있고, 직접 겪은 것 처럼 느껴진다는 게 심사평 내용인듯
한줄평:
소설속 아들의 행동이 개연성이 너무 부족했다. 인물이 한명의 사람으로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로... 심사평대로 부모님의 살아가는 모습등을 묘사하는 부분이 볼만함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는 감상)
광주일보 - 무지개
뜬금없이 임신한 아내를 태우고 나룻배같은 것을 저어서 무지개 빛을 따라 안개가 끝없이 덮인 드넓은 강을 따라가는 이야기이다.
이것만 봐도 전혀 개성적이지 않은데...
전반적으로 무의미한 대화만 반복되고, 끝엔 무지개빛 속으로 배가 들어가며 애기도 낳고 끝난다...
담당기자가 따로 없는지 신문지면에 아래와 같은 오탈자도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
"돌이켜 보면 언덕에서의 삶도 괞챦았지"
괞챦은건 도대체 뭔가. 신춘문예에 낼때는 여러번 검수하고 작품을 내지 않나? 지겨워서 대충 본 나에게도 보이는데...
경인일보 - 숨비들다
화자의 언니는 해녀일을 배우다가 욕심을 부려 익사했는데, 그걸 지켜보면서 막지 못한 화자에게도 죄책감이 남아있다. 엄마는 화자에게는 육지에 가서 결혼하고 살라고하고, 화자는 육지에서 선생님을 하는데, 제주 해녀들의 항일운동에 관심이 있다. 남자선배가 제주에 놀러와서 비자림을 구경하고, 뉴스에서는 실종자가 나오고...
요약하기는 힘든데, 어머니와 화자의 죄책감과 그것을 이겨내려는 감정이 전달되었고, 제주 해녀의 삶이 생동감있게 그려졌다.
읽을 때 재밌게 읽을 정도는 된다고 봄
무등일보 - 빈 세상을 넘어
심사평에서는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힘든 것도 싫고, 안정적인 것도 싫은, 딱 요즘 사람인 두붓집 아들의 이야기이다. 평생 두부를 만들어온 부모는 알고 보니 5·18로 인해 프로복싱의 꿈을 접었거나 운명의 장난으로 죽음을 피해간 사람들이다. 거친 세상에 데인 부모는 '지가 부서질지언정 암것도 해롭게 허진 않'는 두부를 만들면서 세월을 견뎌낸다. 그들의 삶은 콩 속에 있었다. 서울살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부모 등쳐 먹을 궁리나 하는 두붓집 아들은 나이 들어 오랜만에 부모의 삶을 지켜보면서 '삶은 콩' 속에 있다(언어적 유희이기도 하다)는 아름다운 깨달음에 다다른다.
아들은 공무원 생활을 했지만 상사가 518에 대해 헛소리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퇴직한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그 이후에 코인으로 싹다 날리고, 카페를 창업하겠다는 둥 무책임한 선택을 남발한다. 스스로 공부해서 대학에 가고, 중소기업을 다니다가 스스로 안되겠다 생각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가정을 꾸리고 시험에도 합격한 그다. 그의 삶은 나름 단단하다. 상사에게 한소리들었다고 (그 소리가 얼마나 개소리인지 관계 없이) 완전히 망가져버릴 삶이 아니다. 그 이후 아들은 코인으로 싹다 날려먹고 이혼요구를 받고, 온갖 무책임한 짓은 다하는데, 개연성이라고는 전혀 없다
더 가관인 것은심사평에서도 '힘든 것도 싫고, 안정적인 것도 싫은, 딱 요즘 사람인 두붓집 아들의 이야기' 라고 표현했다는 것이다. 요즘 사람이 그렇게 대충대충 물렁물렁 사는 것으로 보이나?
작품에서 본인이 창조한 인물을 대충 내던지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다. 심사위원에게도 마찬가지로 말하고 싶다. 요즘것들인 한 세대의 삶을 통째로 그렇게 대충대충 볼거면 문학이고 뭐고 하지 마시라고
님 문창과 교수임?
왜 돈 받고도 안 할 일을 사서 함..
다들 욕만하고 왜 욕하는지는 말을 안하길래 직접 찍먹 중
ㄷㄷ - dc App
괜챦았지 는 ㄹㅇ 충격인데 ㅋㅋㅋㅋ
저정도 오탈자는 사이트에 넣어보기만 해도 아는데... 참 - dc App
괞챦았지 <== 입니다 신문지면에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신문에만 그런거면 신문 편집자가 타이핑 잘못 한게 아닐까 싶음 - dc App
인터넷 기사에는 괜챦았지 <== 이렇게...
님 혹시 문예지에서는 pc색 제일 많이 빠진 곳이 어디라 생각함? 창비 현대문학 문동 이런 1티어 문예지 중에서 - dc App
문예지는 빠진 곳이 없지 않나...
나는 그나마 창비?가 젤 빠진거 같던데 문동하고 현대문학은 경악 그 자체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