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 부터
작품에 여성 주인공이 많은 이유는 김약국의 경우에는 친정에 여자 형제가 많아서, 토지는 스토리상 양반집의 절손이라는 장치가 필요했기 때문에 설정한 거라고
본인은 여성주의 아니고 여권운동, 남녀평등운동이라는 거 회의적이라고..인간으로 생각해야지 굳이 따로 하는 건 이상하다고 대립관계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ㅇㅇ
본인은 성별 콤플렉스 자체가 없다고 유년시절, 부부생활의 기억도 다 좋기 때문에
박완서 쌤도 수필에서 이런 말 여러번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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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개인의 경험은 다 다른거니까
사생활을 떠나서도, 장편소설 자체를 남성적이라고 보는 요즈음의 일부 문학계 시선을 끌어다가 박경리 박완서 소설을 바라보면 확실히 그런 쪽이긴 하지. 여성 문청들이 박경리를 그리 존경하면서도 박경리 스타일을 수용하지 못하고 오정희 스타일을 따른 데는 그런 이유가 크겠지.
남녀 성역할 구분이 당연하던 시대를 사셔서 더욱
시대적 한계라고 봐야지
ㅋ;
얜 여기서도 이러네 - dc App
시장과 전장에서 주인공 지영의 남편에 대한 환멸 묘사가 진짜 리얼했는데 ㅋㅋㅋ 그게 자전적 에피인 줄 알았음 하도 리얼해서. 근데 인물만 자전적이고 나머지는 창작이었던 거. 기훈 같은 시아주버님도 없었고 ㅋ 38선 부근 최전방에 교사로 단신 부임한 것도 그냥 자리가 나서 갔던 거 같음. 거기서 하마터면 죽을뻔 했지만
박경리 선생이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 같은 걸 봐도 박경리 선생은 성별 국적 다 떠나서 그냥 인간으로서 바라보는 듯
진정한 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