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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으려고 하면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다. 브랜딩을 위해선 정확한 타겟팅이 필요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브랜드를 누가 좋아하고 필요할지 고민했고 그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브랜딩 작업을 했다.

팬들은 브랜드가 어떤 상품을 어떤 가격에 출시했다는 소식보다, 그 상품을 만들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어려움을 겪엇는지 듣기 원해요. 그 과정과 가치에 공감하고 브랜드의 여정에 함께 참여하고 싶어 하죠. 핵심 가치가 단단하고 팬들이 그 가치에 관여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브랜드가 뛰어난 이유에요.

서은아 메타코리아/ 전 마이크로소프트/야후

대기업이 아닌 개인 창업가들의 인터뷰들에서 찐팬들과의 교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브랜딩 초기에는 창작가가 자신의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만들어가고 그 가치를 좋아할 팬들을 찾아나서지만 팬들이 생기고 성장할수록 브랜드의 가치는 팬들과 같이 만들어갔다.

스타벅스나 메타같은 대기업들의 브랜딩도 요즘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그것이 가장 오래 머무르며 애정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브랜딩 디렉터로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9명의 인터뷰이들이 인터뷰 속에는 공통된 것들이 있었다.

  • 차별화 된 개성이 있어야한다.

  • 핵심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일관성이 있어야하고 트렌드에 유연해야한다.

  • 도용 사태를 위해 미리부터 저작권 관련 절차를 해두는게 좋다.

  • 브랜딩은 사람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 예전에는 노출빈도가 중요했지만 요즘은 어떻게 기억되는가가 중요하다.

책에는 여러 조언들이 나오지만 이런 원론적인 얘기를 경험을 통해 깨달은게 중요해보였다.

예전 마케팅 원론 수업 때 교수님께서 마케팅 원론대로만 할 수 있으면 모든 브랜드의 캠페인은 다 성공한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원론에 적혀 있지 않은 새로운 일이 정말 많이 일어나죠. 어제는 답이었던 것이 오늘은 답이 아닌 시대가 되었어요. 마케터라는 직군의 이름은 유지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서은아 메타코리아/ 전 마이크로소프트/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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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오롤리데이>

핵심 메시지를 흐트러뜨리지 말아야 해요.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다면 본인은 물론이고 팀원들이 하나가되어 움직일 수 없어요, 육아를 할 때도 부모의 말에 일관성이 있어야 하잖아요. 엄마는 물에서 놀지 말라고 했는데 아빠는 놀아도 된다고 하면 아이는 혼란을 결에 혼돈이 오게 돼요. 브랜드 관리도 똑같아요. 특히 브랜드디렉터라면 브랜드 철학을 분명하게 정하고 핵심 메시지 위주로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어야 해요.

박신후 / 오롤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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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더 파슨스>의 책을 처음 읽었는데 각 분야의 인터뷰 모음집을 만든다고 한다. 책이 깔끔하고 질문들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