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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쏘공 교과서에서 첨 봤을 때 ‘주머니 없는 옷’에 대한 표현이 깊게 남았는데 즐겨 읽는 심보선(?)의 시에서 주머니에 항우울제가 가득하다는 구절을 보고

100만부 기념쇄가 되어버린 주머니와 항우울제의 주머니는 앞뒤가 구분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구나

이런 감상을 끄적였더랬다

조세희가 사진 취미로 빠진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