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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니 듀 모리에 판 왕자와 거지
재밌긴 재밌다
뻔하다 생각한 복선이나 반전 찾고서 으쓱해있다가도
휘몰아치는 전개랑 간간이 떨어지는 떡밥이 감탄을 자아낸다.
다만 여기선 좀 작위적인 설정이나 전개가 레베카보다 있는 편인데
재무 관련 서류는 전혀 모르겠다면서 금고의 신탁 서류는 잘만 이해하는 모습 등등 부분이 좀 아쉽긴 했다
여담으로 여캐들이 매력적이라 일본 애니로 나오면 좋겠다능...

장르적 말고 문학적 이야기를 해보자면
작품내내 대체로 진실의 중요성을 피력하지만
첫 유리공장 방문이나 마리노엘에게 준 선물처럼 때론 거짓말이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누는 두 인물의 장 드게에 대한 평가 중 어느쪽이 진실인지도 모호하며
이후에 가족 구성원들이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존과 장의 견해도 완전히 상충되지만 둘 다 일리가 있다
결국 중요한건 거짓과 진실 그 자체보다는 사람이 어느쪽을 선택하고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게 작품의 의미 아닐까 한다
해설에서는 제목 희생양이 등장인원 전원이 다 될수 있다고 보았지만... 글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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