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만들으면 개꼴통 마초같은데
실상은 굉장히 따뜻한인간임.
1. 아버지 돌아가시고 여동생들 우니까 "요사스러우니 곡금한다"
> 전역후 4학년 2학기인가 복학인데 집안에 아버지죽고 돈없어서 본인 자퇴하고 막노동해서 두여동생 등록금 내줌. 당시 1970년대임. 여자가 대학 진학률 20퍼 될까한 시대고 본인 한학기 다니면 졸업인데 그걸 때려치고 막노동해서 여동생 대학보낸게 김훈임. 물론 그와중에도 "니들은 대학다녀야 인간된다. 이돈이나받아라"고 던졌다함ㅎ
2. 전두환 찬양기사와 죄책감
> 내가 한국 지식인중 김훈 높게 평가하는이유임. 김훈은 맨날 전두환찬양기사 쓴거 '본인입'으로 얘기하면서
"내가썼다. 선임들은 정의타령하면서 안쓴다고 도망갔다. 고문받는 동기 생각났다. 그래서 이악물고 썼다. 그런데 언론인중 아무도 이말안한다. 죄다 지들 잘한얘기 뿐이다. 이말해야한다."
3. 김훈 밑에서 배운 여자기자들 한테 당시 평 엄청좋음. '진짜' 여성차별시대때 평등하게, 인격적으로 대해줬다고 얘기많음. 작가데뷔후 후배기자들 취재올때도 건강악화전까지는 진짜 잘대해주고 챙겨줬다하고.
4. 김훈 썰쓴 시사인 이철현기자랑 김훈은 20년차가 넘게남. 군대계급구조상 바닥과 정점 즉 이등병과 사단장 괸계임 (말이 전혀 과장아님) 뭘 안다고 3-4년 선배 훤히 들여다보듯이 썼는지 몰겄음.
사실 사람 판단할때 한두명 말만 듣고 믿어버리는거야말로 모지란거지
"입체적 캐릭터"
그게 진짜 가부장적인 남자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