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절이만 봐도 요즘 독자들 안 읽는다는 핑계로 단편집이니 경장편이니 짧은 글만 끄적이는 게 현실이잖아

안 쓰는 건지 못 쓰는 건지에 대한 의문은 제쳐두더라도 요즘 독자들 장편소설 안 읽는다는 건 은근히 동감하는 편임
그래선지 만약에 어떤 작가에 대한 입문을 원하면 요즘엔 단편집을 추천하는 게 맞지 않나 싶음
단편에도 작가의 색채나 스타일 같은 정수는 다 담겨있는 편이니까ㅇㅇ

그래서 요즘엔 하루키 입문 원한다는 애들한텐 장편은 무시하고 여자 없는 남자들이나 반딧불이 추천한다 하루키 하이커리어인 태감새는 죄다 3권이라고 질겁하고 도망감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