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절망하는 바냐 아저씨를 위무하는 소냐의 마지막 대사라든가

라스꼴리니꼬프 곁에 남아 감옥 생활을 견뎌주는 소냐라든가

데미안 속 싱클레어의 경외와 동경의 대상 에바 부인이라든가


이처럼 문학 작품 내에서 여성이 갖는 어떤 '치유계' 능력이랄까 그런 힘이 막강하고 


소녀라든지, 원숙한 여성이 메인 주인공을 어루만지고 위무해주지 않으면 

도무지 어떤 절망한 인간을 위로하는 인간상 자체가 떠오르지 않는데


절망한 바냐 아저씨를 같은 동성 턱수염 친구가 

위로해주는 모습이 나로썬 상상이 잘 안간다

몰입이 바로 깨지는데 


즉 이것은 어린 소녀가 위무해줘야만 

거기에 절묘한 슬픔과 아름다움과 감동이 풍겨온다고 생각함


왜 현대 여성들은 불편해할까 

여성의 품은 위대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