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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 - \'금각사\'
탐미주의의 대표 소설.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원체 존재했던 것일까 아니면 내가 그것을 인식하고 나의 그 무엇과 연관시킬 때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또는 나와 그것이 전혀 연관이 없을 때 즉, 아무것도 그것과 연결지을 수 없어 그것이 나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무엇임을 인식할 때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어느새 나도 소설의 화자처럼 미를 질투하고 있었다 내 인식에서(소설의 기준에서 난 인식파이다) 그것은 찾으면 찾을수록 탐하면 탐할수록 점점 더 아름다워지는 것이었다 미는 아름다워야만한다 그것은 공간적, 시간적으로 절대적이다 난 공간적 시간적으로 어떤 것일까 그 둘 다 아니기에 난 그것을 질투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 의식 속에서 나또한 그것과 같기에 (시공간으로 영속적이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름답지 않기에 질투하는 것일까

무섭지만 자연스럽게 미를 탐하고 동시에 나를 추하게 만드는 희대의 중2병 소설 독특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