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키피아를 읽어야 칸트를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지ㅋㅋ 프린키피아가 철학 사상 계보에 있는 책도 아니고 물리학을 설명한 책인데 물론 뉴턴 시대와 현대의 물리학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칸트가 뉴턴의 물리학을 공부하고 전개한 논리를 보려면 시대상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우리가 프린키피아를 읽으면서 뉴턴 시대의 물리학을 공부해야할 이유는 안되는듯ㅋㅋ 물론 뉴턴과 칸트의 관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레벨에선 큰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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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임. 밥쳐먹으려면 소화계에 대해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과 별 다를바 없음
아니 걍 계속 허수아비 세워놓고 물어뜯고 있는데
큰 도움이 안된다는 점은 동의함. 다만 정반대 영역에 있는 데카르트나 흄을 읽을 바에는 친족 관계에 있는 뉴턴을 읽으라는 거지. 오십보 백보지만 굳이 읽겠다면 더 가까운 쪽을 읽으라는 거
프린키피아를 읽을 바엔 시중에 나와있는 물리학 교재로 공부하는 게 더 도움되겠지ㅋㅋ 그리고 흄이나 데카르트의 철학이 칸트와는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 칸트가 그 사상들을 다룬 건 사실이니까 읽어서 도움 안될 것도 없음 - dc App
공산주의(칸트) 공부하는 데 사회주의(뉴턴) 책과 자본주의(흄) 책 중 어느 쪽이 도움되겠나? 당연히 사회주의가 먼저 아닌가
뉴턴은 사상이 아님 과학이지 과학을 공부하려고 굳이 옛날 책을 읽을 필요가 없음 - dc App
물론 공산주의 공부하는 데 자본주의도 도움 안될 거 없다는 점 동의함. 근데 우선순위에서 의아함을 느꼈을 뿐임
과학을 공부하려고 옛날 책 읽을 필요 없다는 건 좀 지나친 일반화 같은데. 예를 들어 프로이트가 사상으로서만 읽히지는 않는 거 같음. 현대 신경과학자들도 연구 아이디어 얻으려고 많이들 보는 걸로 앎.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성경을 보는 사람도 있고 소설을 보는 사람도 있는데 그게 공부하고자 읽는 건가? 프로이트는 과학적인 측면에선 유사과학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데
물론 과학에서 옛날에 사장된 개념들이 현대에 와서 다시 조명되는 일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뉴턴은 아인슈타인을 통해서 논파되고 재가공된 분야고 심리학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프로이트의 책을 읽지는 않는 것처럼 물리학을 배우려고 프린키피아를 읽는 사람은 없음 - dc App
과학 지식을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고전은 밀려나는 게 맞는데. 칸트를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오히려 현대물리학은 쓸모가 없지. 애초에 글쓴이가 무러본 게 칸트 이해에 도움되느냐 였으니까.
프로이트를 추종하는 신경과학자들은 지금도 있음. 가장 대표적인 학자가 에릭 캔들이나 조지프 르두임
세상에나
과학은 언제나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고전을 별 생각 없이 읽는 건 의미가 없음
칸트를 이해하기 위해 뉴턴을 이해해야 된다는 것도 결국 과학 지식의 베이스를 가져야 한다는 얘기고 배움의 효율성으로 봤을 때 과학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선 프린키피아 같은 고전보다는 현대에 나온 물리학 교재들이 훨씬 정교하고 배움이 수월하다는 거임 - dc App
Then, the concept of natural“philosophy”will disappear and the correct Principia in two different forms ought to take respectively the place of Newton's Principia as follows.
Philosophiae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 1 Scientiae naturalis principia philosophica 2 Scientiae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 However, was Newton's terminology of natural philosophy really er
현대물리학만 읽어서는 프린키피아에 대한 칸트의 이런 논의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음.
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뉴턴을 읽는 것과 칸트를 이해하기 위해 뉴턴을 읽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임;; 과학철학과도 맞닿아있는 부분이 많아서 더욱 그럼.
프린키피아 내용은 온전히 과학을 설명하는 책임 이건 읽어보면 아는데 현대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프린키피아를 안 읽었다고 그 내용적 함의를 모른다고 그렇게 확언할 수 있음? 오히려 뉴턴에 관해서는 칸트보다도 현대 물리학자들이 더 전문적으로 알 텐데 - dc App
ㅇㅇ 일반 물리학자들 과학철학은 잘 모른다;
프린키피아에서 과학철학을 다루는 부분이 있음? - dc App
프린키피아 한정으로 얘기하면 확실히 프린키피아 내용은 그냥 하이탑 물리1,2 내용 정도를 기하학적 논증으로 두루뭉실하게 조진 것들임
지구과학2...도 조금 들어가려나
칸트가 프린키피아를 읽고 얻은 철학적 논제들은 그걸 읽으면서 이해하는 과정에서 얻은 것이지 프린키피아 자체가 그런 철학적 논제들을 담고있진 않음 - dc App
뉴턴을 독해하는 방식이 칸트와 현대물리학자들이 크게 다르지. 칸트는 어디까지나 철학자임. 니 말이 성립되려면 현대물리학자면서 동시에 철학에도 능통한 학자의 저서가 있어야 해. 있다면 나도 좀 알려줘라
이미 물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철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칸트를 공부하면서 뉴턴의 프린키피아를 다시 볼 필요가 있겠냐는 얘기임 그저 물리학 내용을 철학에선 이렇게 다뤘구나 하고 관점의 차이를 철학에서 이해하면 됨 - dc App
뭐 근데 머리 식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철학자들 텍스트 분석하는 거 보면 우리랑은 또 다르게 봤을 수도 있겠지...
다만 일반인인 제가 봤었을 땐 딱히 프린키피아를 보고 이게 순수이성비판에 도움이 되진 않았음
ㅇㅇ철학은 어원, 표현, 알파벳 하나 다른 것 같은 걸 존나게 따지기 때문에 텍스트의 위상이 다른 학문과 다른 부분이 있음.
글고 나도 프린키피아 역본 읽어봤지만 아인슈타인이 탐독했다고 하는 라틴어 원전은 읽는 맛이 전혀 다를 거라고 본다.
어원 같은거 좆도 안따지는데 뭔 씹소리를 처하고 있어 - dc App
ㄴ하이데거 책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어원 얘기 나온다 뷰웅신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