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벌 좋아한다고 하고
제일 좋아하는 작가도 도스토예프스키라고 했거든?
근데 그 사람이
"있어보이는거 말고 진짜 좋아하는 책 없어요?"
이러더라
이 사람 책도 한달에 열권 이상 읽고
책 관련 지식도 꽤 많아보였는데
이렇게 편협할수가 있나 싶었음...
짱나는데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 적어봄
죄와벌 좋아한다고 하고
제일 좋아하는 작가도 도스토예프스키라고 했거든?
근데 그 사람이
"있어보이는거 말고 진짜 좋아하는 책 없어요?"
이러더라
이 사람 책도 한달에 열권 이상 읽고
책 관련 지식도 꽤 많아보였는데
이렇게 편협할수가 있나 싶었음...
짱나는데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 적어봄
그럼 무슨 책은 라노벨 좋아해야되냐??
찌찌뽕 ㅋㅋㅋㅋㅋ
죄와 벌이 있어 보이는 거면 뭐 라노벨 좋아한다고 해야 함?
바로 도.끼로 내려찍었어야지 그걸 그냥 놔뒀네
홍대병 제대로 걸렸네
내여귀 내청코 토라도라 좋아한다 했으면 바로 큰형님으로 모셨음 ㄹㅇ
내여귀라 함은, 처음엔 툴툴되는 여동생 키리노가 오빠와의 고민 상담을 하면서, 점차 오빠를 사랑하게 되는 명작 아니냐?
최근 한국 작가들 이름 줄줄 대면서 나불나불 말한거로 봐서 한국 문학쪽 좋아하는듯
해외 문학 많이 읽어본 사람이면 절대 있어보이는 척 하는 거라고 얘기 안함. 나도 많이는 안 읽어봤지만 그렇게 생각 안 하고.. 그 사람이 죄와벌 읽어봤으면 책 내용 관련해서 대화하지 않았을까... 그냥 자격지심인 것 같으니까 그러려니 하셈
김치문학 읽으면서 가끔 인스타나 카2톡에 낭낭하게 책사진 인증하면서 나는 지적이고 세련된 도시여자~ 같은 이미지를 갖고 싶은 높은 확률로 20대 여성(30대 중반까지가능) 높은 확률로 정의당 지지에 비건 퀴어 페미니즘에 관심있지만 피터 싱어나 보부아르는 읽어보지도 않음 그냥 이건 좋은 일이고 너넨 나빠! 정도의 떼쓰기
다음에 만나면 벨르이의 페테르부르크 좋아한다고 하세여.. 그래도 같은 소리 하면 사샤 소콜로프의 바보들을 위한 학교 좋아한다고 하시고
그거 안 읽어봤냐고 쿠사리주지그랬냐 개민망해할텐데
욕보셨습니다 ㅋ 살다보면 무례한 사람들을 많이 마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달에 백권을 읽어도 쓰레기만 읽는 사람들하곤 말이 안통해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