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이 생각이 났음. 어린 시점에서 바라본 어른들의 괴기하고 기이한 것들을 순수하게 담아내려 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홀든 콜필드가 동심을 지켜내려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진 모르겠지만 자신을 대성할거라며 이상을 드러내는 골방 철학자가 소년에게 마지막 자존심일지 모를 자신은 외계에서 왔다며 이제 외계에서 돌아가야한다는 말과 함께 뒷산에서 목을 메는건…. 이상하게 오버랩이 되었던것 같아
어찌 생각해보면 어릴때 야심있게 꿈을 꾸던 내가 하나씩 한계에 부딪히고 최소한의 자존감마저 지키고 싶단 나의 모습을 투영한다는 생각에서일지고…
조센 문학 어따비빔
물론 호밀밭의 파수꾼 훌륭한 작품이건 맞지 ㅋㅋ 다만 내가 오버랩 된 느낌을 받아서 생각이 났어
글마다 눈살 찌푸려지게 만드는 댓글은 다 이 새끼네 댓글창에서 좀 꺼져
솔직히 난 아홉살 인생이 호밀밭보다 낫다고 본다. 호밀밭의 홀든이 보여주는 방황은 시대와 배경을 고려해도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공감이 안가더라고. 친구엄마랑 맞담배 피우면서 개구라나 날리고, 콜걸 불렀다가 그냥 내보내고, 여동생에 이상하게 집착하는 모습은 방황이나 반항이 아닌 정신병 같더라
그건 니가...
미국 십대라는 방황기라는게 있다면 한국에 그런 시기가 같더라도 겪는 경험은 다를 순 있으니깐 개인적으론 토굴할매의 고독사란게 어릴땐 단순히 충격이었다면 성장해보면서 직 간접적으론 최근에 경험해보기론선 두려움으로 느껴지는 반면엔 미국인들에겐 아닐수 있겠지
맞어, 그런면에서 난 아홉살 인생이 더 좋았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