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시비거는건 아니고...
뭐 밑에 칸트만 해도 칸트 철학의 이러한 부분이 이래서 잘못됐다 해서 반박한 사람들도 있었을 거고
더 이치에 맞는? 그런 철학을 제시한 철학자도 있을거고
그런데 우리가 굳이 예전 철학자들을 읽을면서 얻는게 있나?
그런 철학자들의 원전을 읽으면서 얻는 철학이나 그런게 있을까... 이런뜻이야
그냥 흥미 위주로 읽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들이라 생각하거든
뭐 밑에 칸트만 해도 칸트 철학의 이러한 부분이 이래서 잘못됐다 해서 반박한 사람들도 있었을 거고
더 이치에 맞는? 그런 철학을 제시한 철학자도 있을거고
그런데 우리가 굳이 예전 철학자들을 읽을면서 얻는게 있나?
그런 철학자들의 원전을 읽으면서 얻는 철학이나 그런게 있을까... 이런뜻이야
그냥 흥미 위주로 읽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들이라 생각하거든
니말이 맞음 - dc App
그거 어려우면 그냥 나무위키 몇 줄 보면서 깔깔거리는게 더 괜찮을텐데
뭐 딱히 시비거는건 아님
ㄴ 사실 어려워서 아얘 시작도 안하지... 호기심은 있는데 말이야
난 철린이로써 아는 부분만 말해보자면, 최근에 ‘지하로부터의 수기’ 감상문에서 썼던 결정론에 관심이 갔음. 여기에 딸려나온 자유의지에도. 2x2=4가 나오듯이, 모든 변수(2x2)가 이미 결정 돼 있으면 결국 모든 결과(4)는 존재 하는 게 아닐까? 자유의지는 존재하지 않는가? 라는 고전 철학에서 출발 된 ‘자유의지’에 대한 질문은, 어쩌면 우리 삶의 의미
를 전혀 새롭게 규정하게 될 수도 있다고 봄. 예를 들어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범죄자는 자기가 누구든 마음 내키는대로 죽이면서도 특이한 습관이 하나 있었음. 죽이기 직전에 피해자에게 동전 던지기를 해서 앞뒤를 맞추게 하는거임. 앞인지, 뒤인지, 그걸 맞추면 살려주는 거고 맞추지 못하면 죽이는 거지. 여기서 간단한 의문이 생기는데, 그렇다면
피해자가 죽은 것은 자연발생적인 사고인가?, 아니면 살인인가? 상식적으로 당연히 살인이지. 다만 그 살인자가 그 피해자 앞에 오기까지 많은 변수들을 거쳐 왔을 거 아님. 피해자는 하필 그 외진 곳의 주유소 사장이었음. 살인자는 또다른 살인을 하기 위해 그 도로를 지났을 뿐이고, 마침 기름이 떨어졌고, 그가 살인자가 되기까지 엄청난 변수들을 거쳤을 것이고,
그 사장도 멀리 타지생활 하다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변수들이 있었을 것이고, 살인자를 만나기까지 수 없이 많은 동전 던지기를 거쳤다는 거임. 그렇다면 사실 모든 게 바꿀 수없는 운명으로 볼 수도 있지도 않을까? 동전 던지기만 맞추면 살 수 있었을텐데, 살인자는 이렇게 인식함으로써 스스로의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운으로 돌려버리는거지. 자기가 살인자가 된
것도 세상의 이치고, 운이라는거. 자기에게 자유의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 이 살인자는 결국 모든 게 동전 뒤집기처럼 운으로 결정 되어 버린다고 생각함. 실제로 자유의지는 법리적 판단을 할 때 적용되기도 함. 만취상태나 심리불안정 상태 같은.
현대에도 우리가 무작위로 테이블을 두드릴때, 우리가 마음대로 두드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연구를 해보니까, 내가 두드리겠다고 마음 먹기 이전에 그 어떤 뇌작용이 먼저 일어났다는 연구도 있음. 자유의지에 대한 화두는 지속되긴 하는듯. 어느순간 독서 숙제목록에 칸트 순수이성비판이 있었음. 흄, 다음 칸트에 도전할 것 같은데, 성공못할지도 모르지.
다윈 ‘진화론’처럼. 일단 도전에 의미를 두고.
예전 철학이 부정되기도하지만, 부분적으로 개념, 사고방식 중 참신한 것들은 정말 끝도없이 인용됨. 플라톤의 이데아론이 아직까지 불리듯이. 그러니 나쁜건 아니라고봐
옛날에 논의되는 주제를 많이 알게 되면 요즘 책을 읽을 때 더 잘 이해가 되는 그런 게 있음 ㅇㅇ (예컨대) 정치철학 책 읽을 때 갑자기 의지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옛 고전 읽은 사람은 그 맥락을 알지만 읽지 않은 사람은 약간 뜬금없이 느낄 수 있지 특히 저자가 좀 불친절할 경우에 - dc App
칸트 철학을 모르면 칸트 비판에 대해서도 잘 이해할 수 없음. 그리고 비판을 한다해도 철학자들은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거거든. 글고 위에 누가 말했듯이 철학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예전의 용어나 개념들이, 단지 사전처럼 달달 외우는 것 뿐만 아니라, 정확히 파고들어서 알 고 있어야 이해가 되는 거거든.
비판하고 새 철학을 내었다고 해서 새로 낸 놈말이 더 맞다는 보장도 없잖어. 철학은 변증적으로 진화해가는 것이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