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위를 강요하는 역설적인 사법 질서의 희생자들이라면, 그들은 먼저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말하자면, (1) 다른 사람이 대신 논문을 써주도록 합당한 금액을 투자하는 것, (2) 몇 년 전에 다른 대학에서 이미 만들어진 논문을 베끼는 것이다(비록 외국어로 되어 있을지라도 이미 인쇄된 저술을 베끼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교수가 약간이라도 정보를 갖고 있다면, 그 논문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타니아[3]에서 만들어진 논문을 밀라노에서 베끼는 것은 확실히 성공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물론 논문의 지도 교수가 밀라노에서 가르치기 전에 혹시 카타니아에서 가르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논문을 베낀다는 것 역시 지능적인 연구 작업임을 알 수 있다).
논문 잘 쓰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 김운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401
걸리면 나도 몰루
농담이잖아 이거. 에코 에세이 보면 반어법 농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