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따옴표로 묶인 부분이 베이컨 말 인용한건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음
인간의 오성과 사물의 본성이 행복하게 결합한다는 비유가 뭘 뜻하는 거임?
"경솔한 믿음, 조목조목 따지는 태도, 교양의 과시, 모순의 혐오, 탐구에의 태만, 이런 것들이 인간을 공허한 개념이나 무계획한 실험과 결혼시켰다. " 이 말만 보면 이거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은데 또 뒤에 가면 "이 결합의 산물인 인쇄기나 대포를 엄청난 변화를 초래했다. 그러므로 인간의 우윌성은 지식에 있다." 이러는데?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느낌인데
그리고 회의에 대한 거부랑 이해타산적인 태도가 나쁜 건가? 저기서 왜 경솔한 태도나 태만 같은 거랑 같이 묶이는 거임?
- dc official App
인간의 오성과 사물의 본성이 행복하게 결합한다는 비유가 뭘 뜻하는 거임? 인간의 오성(사고능력)으로 사물의 본성, 즉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보아 정확히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생각하는 듯함. 뒷 글 보면 오성이 공허한 개념과 무계획한 실험 결합하여, 인쇄기, 나침반, 대포 등의 발명품을 “우연찮게” 발명했을뿐임을 강조함. 즉 정확히 결합했다면 더 좋고
더 많운 발명품을 필연적으로 발명했을텐데, 무계획하게 결합해서 효율적이지 못하게 발명을 한다… 그래서 좋지 않다 대충 이런 취지인 듯하네요. 인간 오성이 사물 본성을 정확히 파악해 정확한 지식이 있다면, 훨씬 좋은 발명품들을 효율적으로 생산했을 것이다 이런 취지로 읽히네요
그리고 회의에 대한 거부랑 이해타산적인 태도 를 베이컨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듯하네용. 계몽주의자들이 자신은 모든 것을 다 안다, 이성이 신화와 미신을 몰아내고 인간을 구원할 것이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는데, 현대에서는 오히려 인간이 과연 과학과 이성으로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는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도 힘을 얻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회의 자체를
저기서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계몽주의자가 아니라 그냥 저 당시 1600년대 철학자들 말하는 것 같음 - dc App
회의 자체를 완강히 거부한 것은 오만이라고 베이컨은 본 듯 하네용. 그리고 이해타산은 이익과 손해만을 따지며 행동하는 것인데, 이것 자체를 선과 악으로, 흑백논리로 파악해서는 안되겠지만, 베이컨은 사람은 너무 이해타산적으로만 살아선 안 되고 상호 돕는 게 바람직하다는 관점을 가졌으니 이해타산을 부정적인 맥락에 넣은 듯 하네용
위는 그냥 제가 한 해석이고 제 견해일 뿐이니 피드백과 태클 전부 환영합니다!
인간의 오성(지성)과 사물의 본성의 결합 = 근대적 계몽주의자들이 말하는 '인식' 이라는 개념임. 인간의 지성과 사물의 본성이 합치한 단계를 앎(인식) 이라고 함.
근데 좀 뒤에 이런 말이 나옴 "베이컨이 염두에 두고 있는 사물의 본성과 인간오성의 행복한 결혼은 가부장적인 것이다. 즉 미신을 정복한 오성이 '탈마법화된 자연' 위에 군림해야 한다는 것이다" - dc App
그런데 이런 올바른 '인식'하지 않는 이들이 있었음. 대게 유명론이나 실재론을 왈가왈부하는 논리학자들이었고, 그들은 인간의 오성과 논리학만을 탐구하였으며, 자연과학적인 것에 관심이없었음. 동양으로 치면 이기론이니 이통기국이니 하는 성리학자들을 생각하면 됨. 그들은 오직 인간의 오성에만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을 탐구해야하는 사물에는 관심이 없었음. 예를들어 나침반을, 인쇄기를, 대포와 같은 것들을. 이런 논리학을 아리스텔레스는 '오르가논=기관' 이라고 불렀음. 이런 논리학자들을 비판하려고 프란시스 베이컨은 새로운 기관 이라는 뜻에 <신기관=Novum[Neo] Organum > 을 집필한 것
설명을 하고 있으니 좀 듣는 인내심을 기를 순 없을까?
이런 태도의 베이컨과 계몽주의자들 비판하는게 아도르노의 목적이니까
아 걍 설명안해 니혼자 쳐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