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 신화 읽으려다가 어렵다고해서 부조리라는 키워드로 검색중인데
내가 흔히 알고 있는 '부조리' 가 아닌거같아서..
내가 알고 있는 '부조리'는 흔히 말하는 병폐, 악, 사회의 근간을 흔들어 놓는 그러한 행위들 이거든???
하지만, 카뮈가 부조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어떤 것들은 내가 생각하는게 아닌거 같아.
어떤 운명이 예정대로 흘러가는 그런 느낌의 것.
이를 테면, 부조리는 거대한 수레바퀴, 인간은 그 앞에 놓은 작은 사마귀처럼 놓고 책을 읽어도 됨??
개인이 자신의 세계와 인생으로부터 이방인의 감정을 느끼는 것
부조리 말그대로임 인생을 살다보면 느끼는 모순같은 것들
어찌할 수 없으나 불합리하다고 느끼는게 부조리라면 , 인생이란 최악의 부조리가 아닐까?
까뮈의 사상은 "죽음부터 부조리로 보고 거기에 반항하는게 인간이다" 정도로 알고 있었음 - dc App
부조리를 운명적인 무언가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석 안해도 읽기는 문제 없지 않을까? - dc App
부조리는 운명 그 자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피할 수 없다는 속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운명의 속성을 지닌다, 정도로 파악할 수 있을 듯해요. 시지프 사상의 요체는 "세상은 그저 불합리한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려 할 때, 세상은 부조리해진다." 그러니까 부조리라는 것은 "이해하려는 욕망을 지닌 '나'라는 존재가 불합리한 세상을 맞닥뜨릴때" 그 자체를 뜻합니다. 부조리 자체는 감정도 아니요, 세상 그 자체를 나타내는 것도 아닌, 오로지 나와 세상이라는 두 항에서 파악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세상과 나를 비끄러매는 하나의 끈 정도로 파악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