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물리학 전공해서
이론으로 장난치는 하드 표방한 sf는 사절한다.
전공자 입장에서는 이론 장난 치는게 개소리라는게 명명백백해서 서너페이지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 많음.
대신 이미 문명이 발달한 가운데, 그 문명을 맛있게 먹어치우는 그런 작품이 대략 sf에 맞다고 생각함.
그리고 예를 들어,
상온 초전도체의 발달이 선행 되고 이 다음에 핵융합 시대에 접어드는 따위의 과학발달의 전반적 지향성만 확보한다면
별 문제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고.
양자역학으로 말장난 치는 이런 쓰레기 소설들은 sf에서 열외한다.
만화는 총몽, 간츠를 재밌게 봤는데 더이상 이런게 나올게 없어서 소설이나 탐닉해 볼려고.
스팀펑크는 개인적 취향은 아님.
누군갈 뛰어난 엘리트로 치켜세우기 위해서 빤히 보이게 누군갈 바보로 만드는 이딴 억지성 스페이스 오페물 따위도 제외.
재미난거 있음 추천좀.
재밌는건 많은데 니 성격이 까탈스러운거같아서 선뜻 추천 못하겠다 - dc App
과학적 오류가 없는 배경에서 인간들끼리 지지고볶고 하는걸 원하나본데 간츠를 예로 드니 걍 시간죽이기용 오락물같은거 좋아하는거 같은데
ㄴ원래 SF는 그런맛이 있어야지. 그렇지만 총몽을 보면서 과학을 전공자으로 하는 사람이 위로받는 만화가 아닐까 그런 마음이 드는 것도 만화속에는 많이 있었음. 비전공자들은 모를... '이를 테면, 인공 중력을 만들기 위하여 빠르게 자전하는 인공 거주공간의 경우, 코리올리 포스가 강하게 작용하는데, 이는 원거리 공격에서 정확히 계산되어야 할 변수'로 작용하는데, 그걸 작중 인물들이 그걸 염두해 둔 발언이라든가, 고체헬륨이란 것이 대한 전자기적 여과를 통해 만들어진 무공해 고폭탄으로 아무 규제를 받지 않는다던지 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들...너무 빤히 보이는 오류들이 없는걸 좋아해. 그러면서 자유분방하게 노는 것들.
ㄴㄴ그리고 너님 보니까 간츠를 제대로 본게 아닌 것 같은데. 그냥 그림이나 보고 휙휙 넘기고 마는, 그 만화 한권 읽는데 20분도 채 안걸릴 그런 독서 스타일로 보임.
스팀펑크를 거르다니.... 장알못쉑;;
간츠가 걍 오락만화지 뭐 자세히 볼것이 있나...? 설마 거기에 휴머니즘의 메세지가 있다고 하지는 않겠지...?
ㄴ총몽이 스팀펑크이긴 하나, 총몽만은 예외였음. 장알못은 맞긴 함. sf소설은 거의 읽은게 없어서. 로빈쿡 dna하고 뭐더라 대충 장편소설 한두개랑 단편 몇개 읽은게 전부이고 오래되서.
레젶 / 스토리 자체의 풍성함으로 보는거지, 거기에 휴머니즘이 들어있을 필요가 있을까. 간츠같은 경우 그렇게 봤었음. SF라고 꼭 미래 기발한 테크놀로지에 한정할 필요도 없고. 인문사회과학적인 요소로 볼만한 것도 있다면 탐닉하는 재미도 있고 그런거지.
간츠는 설정이 좀 기발하긴 했지만 스토리가 딱히 풍성하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사회과학적이라면 어떤 걸 말하는거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콩트 같은거 끌고와야 하는데
타임 스케이프 - 그레고리 벤포드 : 저자가 유명 SF 작가임과 동시에 UC어바인 물리학과 교수로 평생을 보냈고, 무려 "SF 작가가 읽어야 할 책은 오직 물리학 논문뿐이다"라고 일갈한 사람이기도 하므로... 입맛에 맞을지도 모름
아이작 클라크나 아이작아시모프 일단 추천은 해둠
sf소설들은 보통 sf의 소재를 이용해 철학을 남기는 ,문학의 범주에 있는것이 많으니 네가 원하는 걸 찾으려면 설정이 오지게 단순하거나 그냥 물리학강의 수준이여야 할거같은데...
한경 / 감사. 레젶 / 아이작 아시모프 중에 추천할만한 작품 뭐 있음?
전설의 밤
레젶 / 너 박형서 소설 읽어본 적 있음? 그사람 꼴에 순문학 범주에 들면서 SF 쓰는데 하나같이 개같음. 일반인들이 보면 용어만 어렵게 열거하고 뭔가 그럴듯 하게 보일지 몰라도, 전공자 입장에서 보면 쓸데없이 두서없이 남발하는 수준이지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에는 과학적으로 전혀 개연성 없고 유치함. 양자공간? 양자컴퓨터? 떠드는데 우습지 ㅋㅋㅋ뭘 알고 떠드는지. 누더기로 갖다 붙이는 수준. 당최 이사람은 학부수준의 불확정성 원리는 이해하고 떠드는지 회의감이 들때 책을 덮어버렸음. 다른 작품에서는 무슨 플로렌 한바가지로 핵융합도 핵분열도 화학전기도 아닌 걸로 반도체 공장 1달치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이때도 바로 책 덮어버렸고.
sf는 독서 입문때 좀 읽다 말아서 세세히는 모름
레젶 / 작가가 sf를 쓸때면 기본적으로 그 법칙이나 원리가 통용되는 세계를 설정했다면 그 전제 아래에서 소설을 전개하는게 맞음. 이론적으로 나간다면 말이지. 따라서 적당한 이론을 좀 쓸려면 적어도 물리학에 정통한 사람이 오류없이 써야하겠지. 그게 아니라면 설정을 달리해서 sf를 써야하는 것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와 한국에서도 찬밥신세 당하는 찌질이 작가의 차이라고 해야할까나.
레젶 / 즉 내말은 간단히 요약하면, 유사과학의 원리를 마치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이론(정성적)전개 하는 소설류 따위를 배제한다는 거임. 내가 물리학 전공했다고 해도 그렇게 난 거창하고 까탈스럽게 나가진 않음. 차라리 그런거에 짜증내며 읽을 바엔 간츠나 총몽이 2만배 더 나은거지.
레젶 / 대충 나의 뜻은 이해하고 있다고 보고...음, 내가 추천 받으려고 하는건, 한국 문학에 편중해 읽다보니 아직 세계문학(대중 유행소설이든, 순문학 작품이든) 작품들을 읽은게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여 추천받으려 하는 거임. 세계적인 SF작가들은 한국 작가들마냥 찌질하진 않으니까.
유년기의 끝
어... 펄프픽션으로 자란 장르에 너무 바라는게 큰 게 아닐까? - dc App
야 이게 왜 이 사단이 났냐면 쿼런틴이 하드SF로 알려져서 이렇게 된거임
사실 쿼런틴은 장르적으로는 라노베에 더 가까운데 짱짱 멋지다고 SF로 빠는 걸 뛰어넘어서 하드SF라고 아갈질을 턴 힙스터 새끼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 끗
그리고 재밌는 하드SF 보고 싶으면 <블라인드 사이트> 보셈
혹시 영어 되면 여기서 작가가 공짜로 공개햇으니 볼 수 있기도 하고...주소는 여기
https://rifters.com/real/Blindsight.htm
작가인 피터 와츠가 해양생물학자임ㅋㅋ
이토 케이카쿠-하모니
ㄴ이딴 병신새끼들이 추천하는 거 읽지 마 씨발
이토 케이카쿠ㅋㅋㅋ야 한가지만 충고하자면 좆본 SF는 뒤진지 오래니 아예 손도 대지 마라
쿼런틴도 책 도입부에 불확정성과 '구분이 불가능한' 보존입자의 원리를 차용해서 말장난 하느라(안개처럼 애매모호함을 즐기려 작가가 실제 문장을 그렇게 썼는지, 아님 한국 작가가 번역을 잘못했는지...알수는 없지만) 논란이 있어서, 당시 같이 읽던 두 세 사람 토론하다가 덮어버린 책인데, 그게 하드고 나발이고 좀 그렇지 않나. 이런 논란을 건너 뛰고 좀 참고 볼껄 그랬나.
옛날에도 별볼일 없었지만 지금은 최악이야
아니 쿼런틴은 SF의 탈을 쓴 라노베임....
그리고....보면 알겠지만 아마 도게이들들보단 판갤러들이 그나마 SF 떡밥을 잘 물어줄거다...나도 판갤에서 왔다...
쿼런틴은 씨발 양자역학이라고 스위치 딸각거리면서 루프물 찍는게 뭔 하드SF야
59 / 글쿤. 하드라고 줄창 언플했는데, 알고보니 라노벨!이러면 김새겠지. 감사.
그렉 이건의 다른 단편들...아마 하드SF 르네상스에 실려있던가 그럴텐데 그걸 보면 알겠지만 이생키는 SF보다 사이버펑크 후까시에 더 관심이 많음
이것도 하드SF르네상스에 실려있었네ㅋㅋ 뭐 암튼 그렉 이건이 나쁜 작가는 아니지만 SF를 기대하고 보면 안됨....피터 와츠나 읽어라...
59.9 / 그래도 내가 말한 의도를 정확히 짚고, '왜 이런 사단이 났는지'를 알고 이야기하는거로 봐서 혜안이 있는 양반이네 감사.
별의 계승자? 후속 시리즈에서 좀 망했지만. 아님 단편집부터 시작해보든지
과학계에 존재하는 가설을 가지고 자의적으로 변조하여 하드sf인척 표방하는 것보단 차라리 허무맹랑하더라도 기만적이지 않은 작품을 원한다는 말 아님? 그래서 전설의밤 추천했었는데
ㄴ오케이!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소설도 괜찮음
근데 과학계에 존재하는 가설을 가지고 자의적 변조가 아니라, 그냥 유사과학이라는 거지. 이건 개연성, 허구 이런걸 떠나 그냥 틀린거임. 괜히 사람들에게 사람들이 모르니까 막 씨부리는... 양자역학 그중 단골떡밥인데, 불확정성 원리, 파울리 배타원리, observation, superposition, 양자얽힘, epr 패러독스, 슈뢰딩거 고양이, 제 2 양자화 등등 이걸 일반인들은 정확히 이해를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요걸 묘하게 건들여서 말장난을 치는 거임. 뭘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애매모호하게 모르게 말장난 치는거지. 실제는 뉴턴역학과 양자역학은 서로 다른 공리를 가지고 출발하는 그냥 현상 기술적 도구에 불과한데 마치 그자체에 애매모호한 신비가 있는양.
요새는 페르미온, 보존의 단순 2분류를 떠나, 입자의 표준모델 가지고 장난 치는 작자들도 있어서...나야 뭐 입자쪽 전공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언뜻 봐도 말이 안된다는게 뻔하거든. 근데 문학계 사람들은 과학도가 아니니 잘 모르잖아. 걸러낼 필터도 없고...그러니 어디 과학 교양잡지 짜집기 해서 막 써제끼는 유사과학으로 장난치는 작자들도 있음. 보면 화딱지 난다는 거지 난. 그래서 이런 류 말고, 다른 사이버펑크 장르중에서도 스팀펑크는 제외한 뭐가 있을까 추천을 받으려고 하는거지. 지금 너님들 추천해 주는거 적어서 목록 만들고 있음.
하드SF라는 단어가 이렇게 많이 나왔는데 중력의 임무를 언급하는 사람이 없네
물론 하드SF라는 타이틀 달고 나오는 책이 많기는 하지만...아마 글 쓴 놈이 만족할 만한 소설은 다른 장르와 마찬가지로 한줌도 안될거임. 특히 SF는 지금 한창 페미니즘의 침공을 견뎌내는 중이라....저기 위에 누가 말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도 마찬가지고. 어슐러 르귄이라는 멍청한 년 이후로 사회과학 SF(웃음)이 판을 치는데다 요즘 페미니즘 붐 타고 출판사들이 유사SF 쏟아내기 시작해서 손 놓은 사람 많을거다 아마....SF가 아니라 재난소설이라는 평을 듣긴 하지만 앤디 위어의 마션 같은게 글쓴 놈에게 흥미롭긴 하겠네.
완전한 가이드는 아니지만 국내에선 알트 SF 정도가 참고할 만한 곳임 (
https://altsf.wordpress.com)
물론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끝장난 곳이긴 하지만 여기저기 귀동냥 하는 것보다는 여기를 나침반으로 삼는 편이 나을 거다
그리고 국내 SF작가의 소설은 절대, 무슨 소리를 들어도 절대로 읽지마라....내상 입기 싫으면...
고전 SF로는 아서 클라크의 별(
http://roompen.co.kr/xe/recommend/33976)이랑
아이작 아시모프의 최후의 질문(
http://roompen.co.kr/xe/recommend/33903)이
어느정도 판단할 만한 대표작이될거라고 생각함. 이게 마음에 들면 흔히 아서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 로버트 하인라인에다가 추가로 레이 브레드버리까지 대표되는 고전 SF쪽에 크게 거슬림이 없을 것이고...약간 위트에 가깝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좀 문학적, 감상적이기도 하고.
하드 SF로 흔히 알려진 소설로는 별의 계승자, 중력의 임무, 래리 니븐 링월드 시리즈, 아까 말한 앤디 위어 그리고 한창 떠오르는 테드 창(다만 사회과학 쪽으로 쓸때는 쪼까....그래도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주기 같은 소설은 확실히 다른 평범한 SF작가들과는 다른 방향을 짚고 있긴 하지) 정도가 당장 떠오르네. 테드 창은 단편 하나 번역된거 있으니 판단하려거든 읽어봐 테드 창 숨결 (
http://zigolade.egloos.com/4272734)
아예 마법으로 SF를 부리는 쪽은 다아시 경 시리즈 같은게 있고.... 필립 K. 딕이나 윌리엄 깁슨 같은 쪽도 유명하긴 한데 니가 바라는 쪽은 아닌 거 같긴 함. 그리고 페미니즘 SF는 손대지 마라...진짜루.....요즘 막 출판사에서 찍어내는거 같던데... 그리고 휴고상 네뷸러상이라고 해외 SF 상 있는데 요즘 개허벌창 됐으니 이것도 믿지 마라...옛날 작품들은 함 찾아보든지... 아 그리고 좆 스칼지라는 이름 보이면 걸러라....이거 빠는 생키들 존나 많다... 이언 뱅크스는 안읽어봐서 잘 모르겠네
난 영어를 못해서 솔직히 말하면 제대로 된 길잡이가 될 순 없을 거 같다. 번역된 거 중에 읽어보고 내린 내 나름대로의 결론은 이정도고, 아마 원하는 걸 찾으려면 원서랑 미국 커뮤니티를 뒤지는게 나을 거 같음. 영어 할 줄 아는 애들은 뭐 이런 소설 잘 찾아서 읽고 다니겠지..(
http://j.mearie.org/post/138796860163/crystal-society)
그리고...국내 SF 작가들은 hoxy 만약에라도 앞으로 나올 신인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지금까지 책 한 권이라도 낸 적 있는 놈들은 뭔 소리를 듣던 절대로 손대지 마라....
ㄴ댓글 고맙다. 참고할께. 니가 말했다시피 난 마션, 그래비티 이런걸 좋아해.
위에 최후의 질문 좋지... SF는 많이 안 읽어봤지만 아직 저거 뛰어넘는 임팩트 주는 SF 못 봄. 생각해보니까 파운데이션 빨리 읽어야하는데 아...
플레바스를 생각하라/신세계에서/바이센테니얼 맨
특히 바이센테니얼 맨은 중편으로 개작된거 말고 아이작 아시모프꺼 단편으로 읽어. 단편은 깔끔하면서 은은한 여운이 남음. 근데 다른 작가가 중편으로 개작하면서 쓸데없이 과학적인 디테일을 끼얹어서 다 망침
외삽도 모르는 초짜가... 너무 고급진거 읽으려하네.. 초심자 sf부터 다지고 단계별로 읽어라
ㄴ원심력과 코리올리힘도 분간못할 것 같은 병신은 좀 닥쳐라. 이공계 전공, extrapolation 수치해석 피팅도 해본 사람 앞에 꼴에 고전sf 읽었다며 sf테크트리 외삽법 따위로 주름잡냐 병신아. 로켓 날아가는데 컴퓨터가 아닌 주판알 튕기며 계산하고 앉는 그런 옛날 sf나 혼자 많이 쳐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