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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주의 소설인건 알겠는데 말이야………

그동안 쌓아온 그 애틋한 엇갈린 사랑이야기가

마지막에 뜬금없는 음악회와 그걸 계기로 조선을 위해 힘쓰자라는 결론으로 가버리는게 너무 아쉽다..

남녀 주인공이 같은기차에서 극적으로 만나게되는 장면에서는

와 이걸 이렇게 만나게 만드네 하면서 감탄하고 결말까지

어떻게 될까 하면서 엄청 재밌게 읽었는데..

영채한테 돌아가는 순애엔딩이든 선형이랑 계속 사는 비운의 사랑엔딩이든 사랑소설로 끝을 냈어야했다.

뭔 갑자기 조선구제엔딩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