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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프리먼, <소설가를 읽는 방법>


존 프리먼이라는 영국의 유명 문학잡지 편집장이 당대의 유명한 소설가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그 소설가의 짧막한 약력과 함께 정리한 책이다.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책이어서,

소설가 별로 몇장 안되는 인터뷰 요약이지만, 

대신 70명이나 되는 현대 소설가들이 소개되어 있고,

대부분은 영미권 소설가들이지만, 모옌, 하루키 같은 소설가들도 극소수지만 포함이 되어 있으니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 영미 순문학계에서 주목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누구였는지

그리고 그 작가들이 무슨 생각으로 글을 쓰는지를 단편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갠적으로 느낀 점은


1. 

저자 입장에서 앞으로의 영미문학을 이끌어 갈 작가는 아마도 조너선 프랜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흥미가 생긴 작가는 리처드 파워스 였다. 


2. 

소설가들의 작품량이 대체로 상당하다.  

그니깐 성공하기 전에도 그리고 성공을 했어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기꺼이 

소설을 쓰는 고난에 자기 자신을 내던질 줄 알아야 한다. 


3.

저자의 인생 작가는 존업다이크였고,

나도 뭔가 나만의 인생 작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내 성향상 두루두루 읽는게 좋지 한 작가만 파고들진 않을 것 같다. 


암튼 가볍게 휘리릭 보기엔 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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