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개념만을 추려서 두 권의 책에 있는 번역물을 비교하였음.
Zuhandenheit - "눈앞에 있음"이 탁월한 번역.
이것 외에도 Vorhandenheit , Vorhandenes , Vorhanden
Zuhandenens , Zuhanden
Befindlichkeit, sich befinden 등등
하이데거의 개념들이 이상한 한자 옷을 입고 나온 경우들이 숯하게 많음. 소광희 번역 뿐만 아니라 이기상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의 경우로 그런 부자연스러운 개념들이 상당히 많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로 굳이 읽어야겠다면 이기상 번역을 추천함. 소광희 역보다는 이기상 역이 모호성과 애매성이 다분한 한자 옷이 그나마 적게 나옴.
이만 가볍게 시작해서 가볍게 마무리하겠다.
아직까지도 소광희 역본 찾으려고 애쓰는 사람들 있는 것 같아서 알려주려고 왔음.
난 원전,소광희 역본,이기상 역본 세 가지 모두 읽어 보았음.ㅇ
독어판 나에게 배울 놈 찾는다.
학력은? - dc App
'모'대학원 지금 유학 준비
왜 비트겐슈타인은 독일어로 안읽었노 이유가 있음?
한글,독문,영문 3가지 다 읽었는데?
근데 이영철 번역이 나쁨? 난 잘 몰겠던데 - dc App
올려놓은 책엔 영어밖에 없길래 그게 전부인줄 알았지
이영철 역본은 상당히 부자연스럽게 번역됨. 워낙 비트겐슈타인의 문체는 다채로운 장식이 없이 직선적이거 단순하지만, 문장의 속도•길이•균형의 다양한 변화와 풍부하고 적절한 예들로 생동감이 있는 반면에 비트겐슈타인 번역물들은 모조리 다 공작새 흉내내는 닭 새끼의 행태를 띄고 있음. 그나마 수학의 기초에 관한 강의 , 수학의 기초에 관한 고찰 번역본이 훌륭함
비트겐슈타인 얼굴이 표지인 책이 논리-철학 논고 독문-영문 합본 흰색깔의 두꺼운 책은 철학적 탐구 독문-영문 합본 ㅇ
근데 독어판을 어케 가르치겠다는 거임? 독일어 쌩초보한테 존시 읽혀봐야 소 귀에 경 읽기지 - dc App
박찬국의 <강독> 이랑 소광희의 <강의> 중에서 입문서로는 뭐가 좋냐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 알고 있음 ㅋㅋㅋㅋ 돌머리들한테 뭘 가르침. 쉬운 한글 번역판 가르치는 것도 빡셀 듯
전자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 후자는 괜찮았음. 근데 더 나은 책이 있음. 이수정 교수의 존재와 시간 강의
독일어 못한다고 돌머리란건 뭐임?
독일어를 못해서 돌대가리라 한 것기 아닌데.. 다시 추론해봐
근데 그런 태도로 대학원 생활이 가능하긴 함? - dc App
가능하니까 너가 이런 곳에서 나에게 이상한 반문 써갈기고 있겠지?
대화 할줄 모르는 애 같아.. 좀 싸하다..
성의 없는 한자 번역어가 인문학계를 죽이고 있음 인문학의 위기는 외치면서 이상하게 번역된 용어는 답습하는 틀딱 교수들 보면 한숨만 나옴 ㅋㅋ
ㄹㅇ ㅠ 번역까지 하는데 원전에 충실한 적절한 모국어가 무엇이 있을지를 깊이있게 사유하기 귀찮아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음.
철학 언어를 부자연스럽게 잃지 않게 번역하는게 가능함? 시비가 아니라 진짜 외국어 아무것도 모르는데 책을 읽다 보면, 번역이라는 건, 그 언어에 따른 역사나 맥락, 비유, 유의어 같은 걸 고려해서 뜻이 자연스럽게 해석되는 느낌인데. 내가 독학으로 외국어를 배운다 쳐도 그냥 어설프게 뜻만 아는거지 그 단어에 쓰인 맥락 같은걸 읽어내지 못할 것 같더라. 철학책은 더더욱 그렇고. 심지어 한자어랑 영어는 체계부터가 달라서 더 그럴 것 같아. 아마 학계에서도 관련 논쟁이 있었을 거고.
정리하면 1. '이론상' 자연스러운 번역이 가능함? 체계가 다른 한글/영어/독일어/ 사이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고 호환할 수 있는 100이라는 이론의 최대치가 있고 지금 한국 번역 사정은 30-50이라 치면, 교수들이 좀 논문 덜 쓰고. (아마 요즘 신문에서 인문대학 정원 줄인다는 이야기가 도니까 턱도 없고 앞으로 더 힘들겠지만) 고전 번역에 투자를 더 하면 좀 더 수치가 높아질 수 있기는 한 거지? 2. 좀 전문적으로 파려면 한국 학술 번역서 볼 시간에 영어 배우는게 나은건가? 귀찮으면 답글 안 달아도 된다.
영어도 솔직히 난삽하기 그지 없음. 모든 국어들 중 라틴어나 산스크리트어가 묘사 부분에 있어서 그 어떤 국어보다도 탁월한데 나는 사실 금세기에 저런 고대어들을 배워서 크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음. 아무튼 그저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학문 추적을 위함도 있겠지만 나는 다른 방식으로 사유하고 해석할 수 있는 정신을 터득하고 싶기 위함임.
먹고 잘 사는 것에 있어서 꼭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어야 한다거나 세상을 다르게 해석하고 삶에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것에 있어서 꼭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읽어야 할 필요성 따위는 없음. 예컨대 철학함을 하는 철학자는 꼭 칸트를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먼 철학을 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논증은 칸트 이전 시대에 철학자로 규명된 철학자는 철학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논리인데 개 헛소리가 따로 없지 ㅇ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을 독일어로 읽을 줄 알고 해석하는 것에서 끝났다라면은 마치 반추동물 마냥 먹었던 거 다시 뱉어서 되새김질 하며 자기위로 하는 것에 지나지 않겠지. 그리고 저거 이해해서 뭐 대단한 철학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해석을 잘 한다고 해서 대단한 철학자가 되는 것도 아니잖음. 고전을 명쾌하게 해석하는 자는 고전 문헌학자지 철학자가 아니잖음.
내가 너무 과정에 집착한듯. 그래도 너가 말한 대로 학문 추적과 다른 방식으로 사유하고 해석할 수 있는 정신을 위해 다른 사람의 책을 읽는 건 반드시 필요할듯. 조언 겸 위로 고마워. 어떤 의미인지 알겠다.
나 배울래
대학원 따리가 문 자신감이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