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갤글 보고 생각낫는데

이분은 썅년들 묘사해도 뭔가 인류애가 느껴져서 유쾌한듯...

옛날에 재밋어서 필사햇던거 가져와봄


<함정>

차라리 심부름  하는 계집이라든가 부엌데기가 낫지요. 소위 교양이 있다는 그 따위 여자들 하고는 아예 상종도 하지 않고 있어요. 물론 그들 자신이 곁을 주지 않고 나를 미워하지만, 오히려 그게 다행이지 뭡니까. 돈이 필요하면 남편한테 바가지나 긁을 줄 알았지 자기가 나서는 일은 절대로 없어요. 자존심에서가 아니라, 자신이 없고 겁니 나서 못 나서는 거죠.


<정조>

1
그녀는 괴로워했다.
'나는 정말 내 몸을 책임질 수 없는 그런 부정한 여자일까?'

2
"화냥년!"
그녀는 정신 없이 중얼거렸다.
"더러운 년!"
그녀는 빨갛게 상기도니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자기 발의 감각조차 잊었다. 그러나 수치심보다도, 이성보다도, 공포보다도 굳센 그 어떤 힘이 그녀를 자꾸 앞으로 밀고 나갔다.



독붕이들이 많이들 언급하는
<귀여운 여인> 이건 직설적인건 아닌데 아래 갤글의 예시로 맞는듯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의 모든 존재, 자기의 이성과 영혼을 독점하고 생각할 수 있는 힘과 생활의 방향을 제시해주며, 쉬어 가는 피를 다시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그러한 사랑이었다. 그녀는 옷깃에 매달리는 고양이를 떼내어 밀어버리며 싫은 소리를 했다.
"저리 가거라!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