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태생이 외로운 지라, 고독하고 우울한 글과 영화들을 미친듯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한 류의 작품의 비교불가 최고점이 이방인인 것 같다.
나는 나 스스로가 이 세계의 모든 조그마한 덩어리들에서 모퉁이 혹은 독존하는 점에 불과한 에일리언이라고 치부해왔는데, 주인공인 뫼르소의 심리와 행위들을 표현하는 까뮈의 문장들이 내 피부를 찔러대는 것 마냥 아프면서 자극적이었다.
교화신부 들어오기 전에 독백 존나게 나오는 부분부터 신부와의 대화, 그리고 엔딩 부분은 뭐라고 표현해야할 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이 소설 첫 문장이 임팩트가 대단하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모든 게 완성되기 위한 마지막 남은 소원이라는 문장으로 정점을 찍는 엔딩부가 이 작품의 본질이 아닌가 싶다.
소설의 기억이 희미해질 때 쯤, 다시 한 번 꺼내서 읽어봐야겠다.
좆도 별거 없드만 - dc App
너무 읽기 전부터 자주 들어서 그런지 첫문장은 별감흥없었음. 마지막 부분들은 지금도 생각만으로 가슴이 끓어오를정도... - dc App
과대포장 된 작품임 - dc App
위에 애들 다 좆까고, 좋은 작품인거 맞는데. 이 글이 너무 오바임. 내일 되서 좀 진정하고 보면 좀 그럴듯
ㅇㅇ 나중에 진정된 시각으로 봐보셈 책읽은 직후에는 모든책이 다 좋다고 느껴짐 나도
책은 원래 감동하면서 보는 게 맞는 거 아닌가? 특히 읽은 직후라면... 글고 까뮈 페스트도 좋음 읽을 땐 지루했는데 읽고나니 왜 명작인지 알겠더라
그리 호들갑 떨만큼 작품은 아님. 일상에서 충분히 생각할만한것 그 이상 글로 표현 안함.
후반부 대사의 맥락과 의미를 모르는 상태에서라도 이상하게 전율이 돋음.
감동굿굿
책 보고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는 걸 오바니 호들갑이니 하면서 쿨한척 오지게 하네. 즈그들 책에 대한 감상이 객관인 것마냥 말하네.
애초에 호들갑 떨 만한 작품이 있긴 하냐
까뮈에 빠졌다면 전집 중에 작가수첩ㄱㄱ
저도 이해는 못했는데 재미는 있었음
자신을 조금이나마 닮은 작가를 만나면 경도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필요 이상으로 까칠한 애들은 그런 경험 없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