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개판이다.
오역도 많고.
로직을 따져보면 원래 이뜻이 아닌데
다른 뜻의 번역이 가끔있고, 살짝 의미가 다른 것도 있고,
번역 낱말도 웃긴게 많고
그래서 외국서적 읽기가 겁남.
이공계인데 샀다가 버린 책만 시발. 어휴.
그래서 전공서적은 원서로 회귀.
그러니 대략 철학책들도 대개 그러할테고,
소설책은 문체 문장이 생명인데 감칠 맛이 날리가.
그렇다고 내가 영어를 잘하나? 풉
전공책 보는것도 머리 뽀개진다.
다만 일본 서적은 오역이 거의 없다는게 놀라움.
그래서 가독성이 좋기때문에, 혹은 일본문화 동경해서 일본꺼만 몰빵해서 읽는
독붕이들 꽤 될거임.
뭐 그렇다고 내가 일본문학에 성향이 맞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주구장창 한국문학만...
현진건부터 김애란까지, 그 사이의 한국소설을 보는거지.
와 근데 김애란꺼 시밤 대출하기 존빡.
책을 사야겠음.
이공계는 전공서적 원서만 쓰지않나, 한글교재는 간혹 교수님이 직접 펴낸 책 쓰기도 했지만.
ㄴ그렇지도 않음. 교보나 영풍가면 역서가 더 팔림
공업수학, 일반화학 이런 책 말하는 건가
ㄴㄴ사실 학부교재야 내용자체는 쉬운 편이니 저자가 씨부리는 것보다 로직만을 탐닉해서 빨리 전공공부 끝내고 자격증 영어공부 타과전과 아님 전공과 무관한 취업준비 이런공부를 더 많이 하지
결론은 김애란 너무 좋음
ㄴㅋㅋㅁㅏㅈㅏ
난 내 전공 번역서 보니 번역 좋던데?
웃긴게 영어공부하려고 영어로된 원서 제끼고 역서본다? ㅋㅋ 이공계의 슬픈현실임. 일상영어랑 과학철학적 사고의 관념 영어랑은 다르니까.
115/ 좋겠다, 대신 전공대로 취업은 안할듯. 그럴려면 대학원 가든가 하겠지?
그리고 옛날 대학 때 친구들 원서 보면 이공계는 영어수준이 수능 수준도 안되더만. 단어만 전문용어지. 진짜 토나오는 건 철학 심리학 사회학 이런 거지.
ㄴ영어 문장 자체는 쉬울 수 있는데 그게 결코 싑지는 않음.그대로 로직을 상상해야 하기때문. 원래 아는만큼만 보이는거임. 모르면 그냥 존나 중고딩 영어네! 이러고 말지. 뭐 지적한 사항대로 문장자체만 놓고보면 단순하니까 다들 영어 공부하기위해 따로 공부하는 것이기도 해.
수능 수준도 안되는 영어를 오역했다면 그 번역 교수가 안했을 가능성 유력하지. 사실 교수들이 국내 명문대 석박사 해외 유학 석박사들이 대부분인데 그딴 영문 독해력으로 박사학위 땄을 리가? 90년대에도 학생들 번역에 교수 이름 올려 출판하는 건 공공연한 대학가 풍경
해당 전공 교수들이 번역하면 오역이 없음. 대개 이공계 번역을 영어는 잘 하는데 해당과목 지식이 부족한 문과 사람들이 하기때문에 사단이 남. 이를테면 좀전에 sf소설 보다 읽은건데 관성 모멘트를 관성이라고 번역ㅋ 그럼 전혀 다른 뜻이 돼.
사람들이 고전철학을 열심히 읽는건 이와 무관하지 않지. 그런건 유구한 세월동안 검증된 번역이니까.
일단 제대로 연구하는 사람이면 요즘 시대에 번역 같은거 할 시간이 없고 보통 번역은 국내 박사 받은 좀 할일 없는 사람이 한다는 시각이 일반적 - dc App
그리고 좆본 좀 작작 빨아라 ㅋㅋ 좆본은 번역은 많아도 그거 수퍼바이즈핳 사람 없어서 유사학문 넘쳐나는 곳이니까 - dc App
가령 철학이 내 전공이니 좆본하고 비교해보자면 좆본은 애초에 철학 = 경전학으로 발달한 씹 미개한 나라라 고전에 한해서 번역이 존나 활발할 수 밖에 없다. 한국은 경전학 전통에 있는 고인물 씹틀딱들이 적지 않은건 맞지만 보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철학 하는 사람이 좆본보다 훨씬 많고 - dc App
그리고 교수들 너무 과대평가하지마라 영어 좆도 못하는 국박들 존나 넘쳐나고 시대 꿀 처빨고 교수된 인간들 존나 많다. 지방대 가면 그런 사람 조오오오올라 많고 - dc App
번역가들이 외국어 능통자일 뿐 그 학문 분야 종사자가 아니기 때문이지. 통역 공부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자기는 영문과 나왔을 뿐인데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심지어 과학 의학까지 온갖 것들을 다 맡기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임. 실제로 twin deficit 이라는 말을 설마 '쌍둥이 적자'라고 한국에서도 쓰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경제 비전공자 통역가 지망생들이 온갖 그럴듯한 학문용어를 한자로 생성해내는 광경을 본 적이 있다. 자기 분야 아니면 어쩔 수 없지 뭐.
그 분야 권위자가 번역을 한다면 당연히 번역 질이야 올라가겠지만, 자기 할 공부도 바쁜 사람이 그런 번역을 뭐하러 하고 있겠냐. 학생들을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자기 학생들한테 읽으라고 갈굴 양서는 수없이 많은데 그냥 원서로 여러개 던져주고 효율적으로 갈구는 데 힘쓰는 게 보통 학자들의 선택 아니겠음?
일본어는 JLPT N1 나오는 문법 정도 빠삭하면 오역할 일이 거의 없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오역들이 간혹 있다. 내가 도쿄구울을 전권 원서로 사버린 것도 뒷부분에 충격이 오도록 설치된 함정에다가 오역으로 똥을 싸버렸기 때문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