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것도 없고 바라는것도 없다
[일반] 사는데 참 지겹다
익명(183.104)
2016-11-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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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에빠진거아니냐
나도 바라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냥 포기한거였음. 바라는건 많은데 이루질 못하니까 포기하는거지. 도전을 하면 실패하고 좌절감을 맛보니까 도전 자체가 두려워진거야. 그래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것처럼 자신을, 모든 바램과 욕구를 억누르고 정신승리 하는거지. 난 욕심없는 사람이야~ 내 삶은 참여가 아니라 관망에 가까워~ 이렇게.
그러는동안 감각도 사고도 감정도 다 무뎌져서 이젠 모든게 빛바랜 흑백사진같다. 아무것도 현실로 느껴지지 않음. 사회에서도 떨어져나와 마치 딴세상 사람인양 현실적 삶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철학적 주제에나 골몰하며 시간보내게 됐지. 삶은 참여하고 행동하고 열심히 느끼고 열심히 표현해야하는거였는데. 너무 늦었지.
정신의학적으로도 무력감, 동기 없음, 취미생활로 느끼는 즐거움과 쾌락이 이전보다 줄어드는것을 우울과 무기력증의 증상으로 보는듯 함. 결론은 뭐냐면...삶이 재미가 없고 무의미한것같고 그런 고민은 철학적으로 접근보단 심리학,정신의학적 접근이 정답거같다.. 심리학은 자신을 이해하게 해주고 실현가능한 과학적 해결방법도 제시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