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주로 읽고, 문학 잘 안 읽는편이라서(읽어도 주로 세계문학전집 위주) 한국작가 잘 모름
김영하나 정보라 저주토끼 같은 거 재밌게 읽었어.
김연수는 어때? 이승우는? 어떤 스타일의 작가야?
작품 추천 해줘.
댓글 8
이승우 매우 좋음. 현역 중 국문 노문후보도르답게 뛰어나고, 이청준의 뒤를 잇는 관념소설의 대가. 이청준, 쿤데라의 영향을 받은게 느껴짐. 젊을 땐 특유의 날카로움이 카프카적이기도 했고 몇몇 작품에는 보르헤스 오마주도 있고. 신학도 출신인 탓인지 부성 찾기의 신화적 모티브와 성서적 알레고리, 인간실존 탐구에의 통찰이나 기독교적 사유에의 발상이 압도적임.
익명(223.39)2023-01-21 21:03
능동과 피동을 넘나드는 문체도 특이함 생각되어진다 얻어진다 등
은빛파도(9zuu31ym9sz5)2023-01-22 11:12
국문학
이승우
익숙한듯 독특한 면이 있는 세계관과 중문을 위시한 관념적인 문장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음
책을 읽을 때 문장을 퍼즐처럼 맞춰가며 읽는 재미가 있음
특히 베스트는 '캉탕' 모비딕을 차용한 짧은 작품이지만 고유의 특성은 유지하면서도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받음
익명(61.110)2023-08-28 14:58
굉장히 모호한 얇은 막들이 겹쳐져 있어서,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 막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뚫어버릴 것만 같은 그런 세계인데, 이게 내 취향에 굉장히 잘 맞았음
익명(61.110)2023-08-28 14:59
황정은
단편 '양의 미래'와 '디디의 우산' 그리고 옛날에 '누가'라는 단편과 '연년세세' 맨 앞에 수록된 단편도 읽었었음
황정은 세계는 조금 설명하기 힘듦, 감각적인데 감각적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현실적인데 현실적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섬세한데 섬세하다고 말하긴 좀 그럼
일단 읽으면 확실히 잘 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임
익명(61.110)2023-08-28 15:00
임선우아마 동시대 국문학 중에 제일 최근 작품일 거임다 써놓고 이거 진짜 좋았는데 넣는 걸 깜빡해서 낑겨넣어봄전체적으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작품들을 쓰는데,이게 동시대 국문학 특유의 느낌과 잘 어우러짐중간중간 저점인 작품이 있긴 하지만, 조성되어있는 세계가 독보적이라고 느껴져서 다음 작품집이 기대됐음
익명(61.110)2023-08-28 15:01
일문학내가 일뽕기가 있어서 일본 문학은 전체적으로 좋았음 ㅎ;소세키는 단순한듯 하면서도 그 사이에서 무언가를 포착해내는 느낌이 있고,아쿠타가와는 굉장히 섬세하고 치밀하게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그려냄야스나리는 고유의 멋이 살아있는 문장을 통해서 감각적인 장면을 연출해내고미시마 유키오는 갤주다자이 오사무는 현대의 우울에 가까운 감각을 다양
익명(61.110)2023-08-28 15:01
노문학고골푸시킨이 노문학의 대표 작가지만 나는 19세기 초 3대 문호 중에 개인적으로 고골이 가장 좋았음고골은 푸시킨보다도 더 고유하면서도 포괄적인 작가임이 말은 각각의 작품이 서로 상반된 느낌을 가지면서도 고골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임우울한 도시 풍경에 환상성의 요소를 가미하여 그려낸 '뻬쩨르부르그 이야기'
이승우 매우 좋음. 현역 중 국문 노문후보도르답게 뛰어나고, 이청준의 뒤를 잇는 관념소설의 대가. 이청준, 쿤데라의 영향을 받은게 느껴짐. 젊을 땐 특유의 날카로움이 카프카적이기도 했고 몇몇 작품에는 보르헤스 오마주도 있고. 신학도 출신인 탓인지 부성 찾기의 신화적 모티브와 성서적 알레고리, 인간실존 탐구에의 통찰이나 기독교적 사유에의 발상이 압도적임.
능동과 피동을 넘나드는 문체도 특이함 생각되어진다 얻어진다 등
국문학 이승우 익숙한듯 독특한 면이 있는 세계관과 중문을 위시한 관념적인 문장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음 책을 읽을 때 문장을 퍼즐처럼 맞춰가며 읽는 재미가 있음 특히 베스트는 '캉탕' 모비딕을 차용한 짧은 작품이지만 고유의 특성은 유지하면서도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받음
굉장히 모호한 얇은 막들이 겹쳐져 있어서,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 막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뚫어버릴 것만 같은 그런 세계인데, 이게 내 취향에 굉장히 잘 맞았음
황정은 단편 '양의 미래'와 '디디의 우산' 그리고 옛날에 '누가'라는 단편과 '연년세세' 맨 앞에 수록된 단편도 읽었었음 황정은 세계는 조금 설명하기 힘듦, 감각적인데 감각적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현실적인데 현실적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섬세한데 섬세하다고 말하긴 좀 그럼 일단 읽으면 확실히 잘 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임
임선우아마 동시대 국문학 중에 제일 최근 작품일 거임다 써놓고 이거 진짜 좋았는데 넣는 걸 깜빡해서 낑겨넣어봄전체적으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작품들을 쓰는데,이게 동시대 국문학 특유의 느낌과 잘 어우러짐중간중간 저점인 작품이 있긴 하지만, 조성되어있는 세계가 독보적이라고 느껴져서 다음 작품집이 기대됐음
일문학내가 일뽕기가 있어서 일본 문학은 전체적으로 좋았음 ㅎ;소세키는 단순한듯 하면서도 그 사이에서 무언가를 포착해내는 느낌이 있고,아쿠타가와는 굉장히 섬세하고 치밀하게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그려냄야스나리는 고유의 멋이 살아있는 문장을 통해서 감각적인 장면을 연출해내고미시마 유키오는 갤주다자이 오사무는 현대의 우울에 가까운 감각을 다양
노문학고골푸시킨이 노문학의 대표 작가지만 나는 19세기 초 3대 문호 중에 개인적으로 고골이 가장 좋았음고골은 푸시킨보다도 더 고유하면서도 포괄적인 작가임이 말은 각각의 작품이 서로 상반된 느낌을 가지면서도 고골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임우울한 도시 풍경에 환상성의 요소를 가미하여 그려낸 '뻬쩨르부르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