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우선 본인은 하루키 소설을 아직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음.
노르웨이숲. 1Q84. 2개 밖에 못 읽어봤음,.
노르웨이 숲은 매우 인상 깊게 읽었고, 한동안
깊은 여운을 느끼면서 이것저것 고민을 했었음.
몇번씩 부분적으로 다시 읽어보기도 했고.
하루키 특유의 생생하고 자세한 묘사가 좋아서,
하루키 소설을 또 읽고 싶다는 생각에,
도서관에 마침 1Q84 있길래 읽어봤는데 이건 약간 실망이었음.
우선 내가 노르웨이 숲을 읽고 나서 기대했던, 그런 사실적인 내용이 아니였음.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은 예전부터 드라마든 영화든 판타지 요소가 있는
것들은 이상하게 잘 못 즐기겠더라고.
그래서 하루키 소설중에 사실적인거 찾다가,
마침 도서관에 있길래 이거 읽어봄.
우선, 나는 이 책은 매우 만족함.
노르웨이숲이 스토리진행 중심이라면,
이 책은 하루키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다양한 철학적인
생각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거 같음.
노르웨이 숲에 비해서는, 사건들이나 줄거리 자체는 극히 짧고 단순함.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나는 되게 재미있게 읽었음.
중간중간에 문장에 감탄하던 부분도 몇 군데 있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두고두고 다시 읽어봐야될거 같음.
하루키 소설중에 사실적인거 읽고싶은 사람들은 읽을만 할듯.
한번읽을만한 책은 아닌거 같아서 이건 한권 사야겠다... ㅋㅋㅋ
님은 하루키의 리얼리즘을 좋아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