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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너무 좋게 보다가


중 후반 개인적으로 좀 취향 안맞아서 음..하고 읽다가


시인의 아들 파트에서  와 이거 보여주려고 빌드업했구나 싶었음




생각보다 막 와닿지 않아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이번달 초에 안나 카레니나 완독했던걸 떠올렸다



안카가 너무 개쩔어서 한동안 뽕이 차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