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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 137~148p


'수학과 수학적 자연과학'이라는 이념의 옷 또는 이것에 대해 상징적-수학적 이론들의 상징의 옷(Kleid der Symbole)은 과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교양인들에게 객관적으로 현실적이며 참된 자연인 생활세계를 대표하고, 생활세계를 분장시키는 모든 것을 포괄한다. 이 이념의 옷은 하나의 방법(eine Methode)에 지나지 않는 것을 참된 존재(wahres Sein)로 간주하게 한다. 게다가 그 방법도 생활세계에서 실제로 경험된 것이거나 경험할 수 있는 것 안에서 근원적으로 유일하게 가능한 조잡한 예견들을 '과학적' 예견들로 무한히 진보하는 과정에서 개량하기 위한 것이다. 이념의 옷을 입힘으로써 방법 · 공식. '이론'의 본래 의미가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되었고, 방법이 소박하게 형성되는 경우 결코 이해할 수 없게끔 되었다.

그러므로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자가 자신의 새로운 것을 실행하고 취급하는 것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침전되거나 전승됨으로써 폐쇄된 모든 의미가 함축된 것에 대해서도, 따라서 자신의 형성물 · 개념 · 명제ㆍ이론의 변함없는 전제들에 대해서도 스스로 답변할 수 있는 참된 명증성이 없었고, 지금도 여전히 없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자연과학(또한 세계에 관한 학문 일반)의 과제와 작업수행처럼 이론적 과제와 작업수행은 과학자가 그 스스로 자신의 모든 의미의 형성물과 방법의 근원적 의미를, 이것들이 근원적으로 건설되는 역사적 의미 특히 이렇게 근원적으로 건설하는 것에서 검토되지 않은 채 받아들인 모든 것의 의미와 마찬가지로 그 이후에 이어받은 모든 의미를 되돌아가 물을 수 있는 능력을 형성했을 경우에만 참된 그리고 근원적으로 의미를 지닌 것일 수 있으며, 또 그러한 것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 이 이론적 과제와 작업수행은 자신의 주제제기의 무한함을 단지 [그것이 추구하는] 방법의 무한함을 통해서만 지배할 수 있고, 이 방법의 무한함 역시 의미가 공동화(空洞化)된 기술적 사고와 행동을 통해서만 지배할 수 있다.

전통적인 객관주의 철학의 [추정된] 학문적 성격 속에 놓여 있는 철학의 소박함을 극복하기 위한 유일하게 가능한 길은 삶의 소박함으로 정당하게 되돌아가는 것, 그러나 이 삶의 소박함을 극복하는 반성 속에 되돌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결국 완전히 밝혀질 것이며, 이미 반복해 예시했던 새로운 차원에 문을 열 것이다.
여기에 여전히 다음과 같은 점을 첨부해야 한다. 즉 우리의 모든 상론은, 그 의미에 적합하게 그것을 논의하는 관점의 상대성에서만 첨부된 비판들(현대인인 우리, 즉 지금 성찰하는 자인 우리가 모르는 채 감출 수 없는 그 비판) 속에 싹트는 의구심에 대해 우리가 표명하는 것은 성찰의 결과로 점차 우리 속에 형태를 띠고, 우리가 [편견과 전통에서] 해방될 수 있게 도와주어야만 할 사상과 방법들을 방법적 기능이 미리 준비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그 방법적 기능을 갖는다는 점이다. 실존적(existentiell) 근거에서 착수한 모든 성찰은 당연히 비판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후에 우리의 성찰과 특별한 종류인 우리의 비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원리적 의미도 반성적 인식의 형태로 만드는 작업을 소홀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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