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는 글을 아주 좆같이 쓰기로 하이데거 다음 가라면 서러울만한 사람이다.
하이데거의 좆같음만큼은 아니지만 영어로 이렇게 좆같이 쓰는 사람은 흔치 않다.
문장도 매우 복잡하게 구사하면서 철학개념어가 아닌 다른 어휘들도 일부러 어려운 어휘를 골라서 쓴 흔적이 역력하다.
이걸 번역하려면 아주 좆같을 것이다. 문장 구조부터 아주 복잡하고 현학적으로 휘날리는데
거기에다가, 철학개념어 뿐만 아니라 다른 표현들까지도 ”일부러“(이게 중요하다 왜 이렇게 일부러 현학적으로 쓴건지 의문이다) 일상어는 지양하고
잘 쓰지 않는 매우 현학적인 어휘들로 뒤범벅 해놔서 번역하기 아주 아주 까다롭다. 하이데거가 “일상어는 오염되어 철학적 담론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한 것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흄이나 밀 같은 아주 오래 전 영미권철학자들이 쓴 글보다 훨씬 좆같다. 오히려 흄은 매우 간결하고 명확하게 잘 쓴 학자라고 봐야 한다. 아렌트에 비하면 밀도 마찬가지.
문장이 아주 시적이고 모호해서 어려운 게 아니라 그냥 좆같이 줄줄 쓴다.
아렌트 읽고 나면 청량감 있는 분석철학자가 쓴 글을 항상 읽어줘야 한다.
읽어보고 싶어졌음
한나도 글 잘 못쓰는구나 - dc App
갠적으로 흄은 넘사벽인듯 이 필드에서
ㅆㅇㅈ 흄 밀 버크 이런 사람들이야 뭐 필력 오지는 대가들이고...아렌트는 이른바 네임드중에 영어 제일 못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