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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기형도 시인의 [입 속의 검은 잎]

시를 적으면서 많이 영향을 받기도 했고 

그 날카로운 감성과 문체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이 든다


특히 최고는 '질투는 나의 힘'

인간 자체를 관통한다고 생각이 든다..

결국 많은 현대인들, 나 역시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질투하지만...

정작 나를 사랑한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긍정할 수 없다..


아니면 오히려 기형도 시인은

자신의 비애를 시에 담아 둔 것이 아닐까 싶다

어린 나이에 잃은 누이, 아버지는 지독한 병세, 그리고 가난한 생활...

결국 사람으로서 기형도는

사랑받기엔 너무나 외로운 사람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내용을 적어내며,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


기형도의 글을 사랑하지만, 

그의 우울까지 이해하기엔, 

내가 아직 경험한 게 적다.


아무튼 기형도의 시를 독붕 형님들도 많이 읽어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