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잘씀 


진심 지금까지 읽은 부분에서 제일 맘에 들었다 


매카시의 문체나 작가의식에서 제일 떨어진 인물인데 


톨스토이가 안나 카레리나 묘사하듯 쓰는거 보고 공중제비 돌았다 


너무 감정적으로 압박하지도 않고 딱딱 포인트만 집으면서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의 고통과 자기 자신을 찾았다는 기쁨과 자신을 내쳤던 어머니에 대한 애증, 자신을 받아드린 동생에 대한 사랑 등등을 한 챕터 정도 할애해서 완벽하게 묘사해냄 


이게뭐노 대체...어지간한 퀴어서사 내세우는 작가들보다 더 잘씀 


나이 아흔먹은 남부 할배가 쓴 글이라고 믿을수가 없음 



내가 뭘 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