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1권이 낫다.
[일반] 주식책 100권보다
익명(112.184)
2023-01-24 03:07
추천 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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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소로의 어마어마한 철학이 담긴 작품이죠. '책은 그것이 쓰여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들여 정성껏 읽어야 한다.'는 소로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주식책 구매가 기부행위지 사실상
카테고리 자체가 다르잖어~
난 고등학생때 월든 처음 접하고서는 충격이라할 정도의 감동을 받았는데 나중에 세월이 가면서 읽을 때마다 그 감동이 줄어들더라, 종국에 가서는 소로우의 문명에 대한 얄팍한 이해수준, 좁은 안목과 경솔한 처신 등 상당히 어설픈 부분이 점점 더 눈에 잘 띄더라. 솔직히 지금 난 월든을 전혀 진지하게 읽을 수가 없어. 기본적으로는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과 문명을 비판적인 태도로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수준이 19세기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발전하고 심화되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해. 월든은 역사적인 가치가 뛰어난 책이지만, 21세기에는 그렇게 대단한 책이라고 할 수 없다는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자연과 문명을 대하는 인식수준의 성숙 단계에 따라 그 가치나 의미가 다 다르게 와닿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