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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뇌과학은 고전 문학의 여러 사유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내고 있는 듯하다. - 여러분에게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면 좋은 일이다.
저자는 과학적 입장에서 인간의 복합적 감정이 문화적으로 구성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렇다면 책 대신 현생을 살라는 충고는 모두 비과학적인 편견에 토대를 두고 있었던 셈이다.
왜냐하면 문학적 독서란 결정된 현실을 벗어나서 초역사적인 견지에서 자기의 감정 체계를 형성,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일 것이기 때문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예술, 철학 등이 세계를 영원의 관점에서 사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썼다.
인간은 현실로부터의 궁극적 자유를 성취하기 위하여, 온갖 덧없는 백일몽들의 견고한 정수인 영원한 시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능동적으로 자기 존재를 설계하고 구축할 줄 모르는 인간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살게 될 뿐만 아니라, 환경에 따라 느끼게까지 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 아닌가?
독서를 통해 "자기 존재의 주인이 되어라"라는 충고는 상당히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자기 감정, 신경 체계의 설계자가 되어라" 라고 바꾸어 말한다면, 표현만 바뀌었을 뿐이지만 가장 현실주의적인 사람이라고 해도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는, 독서는 어렸을 때부터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독서의 목적이 의미 파악이 아니라 감각 신경 체계 형성이라면(즉 존재의 형성이라면) 그 효과는 신경 가소성이 큰 나이일수록 효과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는 영어 조기 교육 이상으로 고전 문학의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며, 감정과 리듬의 교육이야말로 가장 핵심적이고 복합적이며 심오한 것이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교육이란 본래 고전주의적인 것이었다. - 서구의 라틴어 고전, 동양의 사서삼경 등.
고전 문학은 이를테면 자기 안에 고대적 인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것이다.
고전주의 속 이런 "고대적 인간"은 그리스인 조르바 같은, '삶과 세계에 대하여 무한한 경이를 느끼는 인간'이며, 20세기 초 러시아의 "아담주의" 등에서도 이런 최초의 인간에 대한 지향이 나타난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그리스 문화 속 고대성의 위대한 체현인 것이다.
지나간 역사의 피로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은 여러 면에서 극히 중요한 일이며, 그럴 수 없다면 모든 것이, 인간의 감정들 자체까지도, 낡고 조야한 것이 되고 만다는 것이 현대 뇌과학의 한 메시지가 아닐까?
니체는 '30세가 되었다면 고급 문화에 입문하기 적당한 나이'라고 썼다.
독서는 즐거움을 줄 뿐더러, 즐거움의 감각 자체를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충하고 심화시킬 것이다. 깊은 독서란 자기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이자, 설득이다.
음... 뭐랄까... - dc App
김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인줄
나두
나두 - dc App
ㄹㅇㅋㅋ
뭔 자기 하고 싶은 얘기만 잔뜩 써놨네ㅋㅋㅋ
하고 싶은 얘기를 해야지.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뭣 하러 함 병신인가 ㅋ
ㄴ형님이 하실 말씀은...
책 잼써 보이네
김정은으로 보고 왔네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알겠으니 어디서 만들어지는지를 알아야지 그걸 거세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