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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존 언스트 스타인벡 (번역 맹후빈, 흥신문화사)


한줄요약 - 대공황 시대, 기계화의 압박으로 농토에서 쫓겨난 이동 농민들의 참혹한 생활상을 더할나위없이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 



주인공 일행인 가난한 일반 농민 조드일가(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첫째아들, 첫째딸, 둘째아들, 셋째아들, 막내아들, 막내딸)와 


전 전도사 짐 케이지는 어느 날 영문도 모른채 고향땅에서 쫓겨나게 된다.  



은행과 대지주라는 작자들에게 대공황, 기계화라는 명분으로 강제로 농토와 고향을 빼앗기고


살림살이를 전부 팔아 마련한 150달러와 트럭하나만으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다



캘리포니아의 광고지에는 '과일과 목화가 가득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유토피아' 라고 묘사돼 있었지만 


그것은 조드 일가같은 무지한 농민들을 착취하기위한 미끼일뿐 


그들과 같은 처지의 수많은 사람들도 그저 서쪽으로 이주하고 있었고


기다리는것은 실업, 노숙, 가난, 배고픔, 추위, 질병같은 현실뿐이었다




책을 읽을동안 많은것들이 가슴을 아프게했다


일평생 살아온 고향을 벗어났기에 마치 증발하듯이 돌아가신 할아버지 


죽을때까지 종교에 매달린 할머니


작중에서 가장 깨어있었다고 생각되는 짐 케이지의 허무한 죽음 


가족과 재회했지만 결국 다시 떠날 수밖에 없었던 톰 


철없는 어린아이들 루시와 윈필드의 순수함과 약아빠짐


이와중에 여자 데려와서 결혼하겠다는 앨


무기력한 아버지와 큰아버지 


아버지를 대신해서 가장 역할을 하는 어머니


사산을 하고 마지막에 배고픔으로 허덕이는 남자들에게 젖을 먹여주는 로저샨



지옥과 같은 삶을 정말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예전에 읽었던 <두 도시 이야기>가 생각났다 


이러한 지옥같은 미국의 대공황을 해결한것은 또 2차 세계대전이라는 누군가에겐 지옥같은 일이었기에 더욱 더 애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