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금각사 1회독했음
번역자 허호 선생은 <금각사>에서 미는 표면적 테마라고 하시는데, 1회독이라 아직 그게 중점적으로 눈에 밟히네
안짱다리 얘는 무슨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여튼
미조구치는 매번 금각에 막히면서도
격리에서 벗어나 인생에 다가가려고 그렇게 노력했고
인생에 다가가는 걸 가로막는 영원을 불태워 버렸고
결국 금각을 불태운 후에도 살아야지 하고 다짐하는데

이런 생명력 넘치는 글을 쓴 작가가 그런 식으로 죽은 게 너무 기괴함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