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자신의 생명보다도 보다 큰 존경과 이지와 엄숙함을 가지고 국가의 이익을 사랑한다.
-셰익스피어-
군인들에게 조국을 지키고 있다는 의식이 없다면 요새, 대포, 대외원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구스타프 만네르헤임-
애국심은 언제나 폭군의 도구였다.
-제임스 메디슨-
애국심은 살인자 양성을 정당화하는 원천이다.
-톨스토이-
<국가론> 읽다 불현듯 떠오른 생각임.
애국심은 민주주의와 함께 긍정적 이미지로 뿌리박혀 국가에서 강력히 권하는 거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야.
근데 파시즘같은 극단적인 애국심부터 노재팬 운동같은 다소 과격한 애국심까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선 매우 유익한 사상인건 맞는데, 세계의 평화라던지, 인류의 존속문제의 차원에서 애국심은 과연 좋은거임? 어떻게 보면 세계 평화를 위해선 애국심이 없어져야 하는거잖아. 왜냐면 애국심은 철저히 감정에서 우러나오는 편향된 사상이니까.
"세계적으로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애국심을 가지려고 하면 돼"라는 말로 끝내기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무엇이며, 노재팬운동은 무엇이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무엇이며... 애매한게 너무 많음.
거시적으로 볼 때 애국심은 이로운 사상임?
- dc official App
인간은 자신이 소속된 단체가 크든 작든 소속감을 느끼면서 안정을 얻지
권위주의나 종교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아마 인류의 목표가 '세계적 평화'일텐데, 이걸 기준으로 한다면 부정적인 사상인거야? - dc App
그렇다고 봐야지 애국심과 세계평화는 공존 불가능하다 - dc App
국가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분별하게 종교처럼 떠받들여지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계약론 및 현대 헌법체제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국민들을 위한 것으로 보기에, 국가 그 자체보단 국민들을 위함이 좋지 않냐고 생각합니다.
애국심은 악한자의 미덕이다. - 오스카 와일드
정치적 행정적 도구라고 생각함. 물론 동질감 형성이야 항상 있어왔지만 그 구분이 불분명했는데, 가상의 선을 그어 놓으면 그에 맞게 시스템이 변화하는 것처럼
국채보상운동이나 imf 금모으기 같은거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고려의 최영이나 백제의 계백을 생각하면 또 부질없어보이기도 하고...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최익현이 독립협회에 적대시 했던걸 보면 진짜 순수한 애국심이란게 존재하긴 한걸까 싶기도 하고.
+ 혹시 이거 관련해서 읽을 책 추천좀 - dc App
적당한 애국심은 국민을 단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다만 애국심이 지나쳐 배타성이 강해진다면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함. 어린 시절 한일 월드컵때 돈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한국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꽤나 숭고한 도덕적 감정이라는 생각도 들어. 복잡미묘한 마음인듯
사악한 자의 미덕
나이 먹어갈수록 애국심이 떨어져간다는 느낌도 들어서 씁슬하구만 ㅋ 그냥 돈 말고 흥미를 잃어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