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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는 꽤 됐지만 이제서야 읽어본 책. 상당히 만족스럽다.
처음에는 작가 이름보고 일본인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영국에서 자란 일본인이라 영국 국적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문학들과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 음 잘 모르겠다. 비슷한 세대의 작가인 하루키랑 비교해보면 좀 더 명확하고 선명한 느낌의 생동감 넘치는 느낌? 하루키가 가을의 쓸쓸한 느낌이라면 이 사람은 저녁 노을을 바라보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소설에서는 영국의 집사가 오랜 지인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담는다. 다만 이 여정보다는 여행 도중 잠기는 회상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사실 이러한 형식의 소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과거 회상 내용들이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즐겁게 읽었다.
특히 좋았던건 소설에서의 표현력이다. 주인공이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서 설명할 때면 20세기 초중반으로 돌아가 집사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저택 한가운데에서 관찰하는 기분이 든다. 읽고 나면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한거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
과거를 회상하는 주인공에게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다. 의무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버렸다 해야하나. 그렇게 헌신하고도 결국 주인공에게 남은 것은 없었다. 오히려 자기 주인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 정도. 마치 누가 보면 헛된 인생 같지 않을까. 제목인 남아 있는 나날 처럼 이제라도 주인공에게 의미 있는 삶이 시작됐으면 한다. 각자 읽어보면 무슨 소리인지 알 것이다.
제목인 남아 있는 나날은 사실 오역이라 한다. 오히려 그 날의 흔적 정도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한다. 어느 쪽이든 맞다고 본다. 주인공이 남긴 그 날의 흔적이나 앞으로 살아가 남아 있는 나날이나.....
처음에는 작가 이름보고 일본인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영국에서 자란 일본인이라 영국 국적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문학들과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 음 잘 모르겠다. 비슷한 세대의 작가인 하루키랑 비교해보면 좀 더 명확하고 선명한 느낌의 생동감 넘치는 느낌? 하루키가 가을의 쓸쓸한 느낌이라면 이 사람은 저녁 노을을 바라보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소설에서는 영국의 집사가 오랜 지인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담는다. 다만 이 여정보다는 여행 도중 잠기는 회상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사실 이러한 형식의 소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과거 회상 내용들이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즐겁게 읽었다.
특히 좋았던건 소설에서의 표현력이다. 주인공이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서 설명할 때면 20세기 초중반으로 돌아가 집사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저택 한가운데에서 관찰하는 기분이 든다. 읽고 나면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한거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
과거를 회상하는 주인공에게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다. 의무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버렸다 해야하나. 그렇게 헌신하고도 결국 주인공에게 남은 것은 없었다. 오히려 자기 주인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 정도. 마치 누가 보면 헛된 인생 같지 않을까. 제목인 남아 있는 나날 처럼 이제라도 주인공에게 의미 있는 삶이 시작됐으면 한다. 각자 읽어보면 무슨 소리인지 알 것이다.
제목인 남아 있는 나날은 사실 오역이라 한다. 오히려 그 날의 흔적 정도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한다. 어느 쪽이든 맞다고 본다. 주인공이 남긴 그 날의 흔적이나 앞으로 살아가 남아 있는 나날이나.....
와우! 기계 같네유. 꾸준히 많이도 읽으시네유. 개추~
만약 신이 잇다면, 착한분은 천국갈거고 개새리들은 지옥으로... 하다 못해 부처님이 말씀하신 윤회만 잇더라도, 드러운 인생 다음 생에 인생역전 한방 노리고 꾸역꾸역 살수가 잇거든, 그런디 신이나 윤회설이 개소리인건 누구나 다 알어... 그럼 뭐를 위해 사느냐?... 저 집사 틀딱은 쎾쓰대신 직업에서 행복을 느낀거임... 이유는 사랑은 마약처럼 한순간 환각인걸 눈치챔...
처칠 트럼프 문재인 등등... 고귀한 귀족님들이 세계를 좀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 가는데 서빙하면서 도움을 주는 것이, 주인공 틀딱의 종교엿음... 문제는 고귀한 귀족 자체가 환상이란거 ㅋㅋㅋ
따라서 나름 최선을 다해 살앗기 때문에... 결과가 어째뜬..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삶이다
잘 요약했네. 감상문 나보다 잘쓰네
이시구로 작품이 생동감? 난 남아있는나날 읽으면서 무뚝뚝함 딱딱함 이런게 느껴졌는데. 갈수록 주인공 자신이 자신의 삶을 계속 애써서 치켜세우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지는데 그런느낌 느끼도록 유도를 잘한듯 그 속에서 나를 되돌아보고 뭐 그런느낌 받고 그랬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