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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우 좋게 본다.

좋은 음악을 고르면 몰입도 잘 되는 것 같고…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BWV1034 flute sonata e minor
(BWV만 봐도 알겠지만, 바흐다)

이걸 놀숲하고 폭풍의 언덕 읽을 때 들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저 곡을 다시 듣게 됐다.

그랬더니 소설의 내용이 연상되면서 머릿속에 풍경화처럼 그려져 나가더라

산 속 정갈한 돌담을 끼고 있는 아미료가 떠오르기도 하고..

세찬 눈보라가 몰아치는 언덕 등성의 워더링 하이츠가 펼쳐졌다.

기억이란게 여러 감각적 요소와 합쳐지면 뭔가 다른 결의 느낌을 가져다주는것이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차후에 인간의 기억 메커니즘에 대한 책을 찾아볼 예정이다.)

본인의 독서생활이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음악 한 스푼 얹어 봄이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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