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죠> 1961년 작
복싱 만화 중 최고의 명작을 뽑으라면 항상 거론되는 작품으로 그 유명한 하얗게 불태웠어 라는 장면으로도 유명함 일본 대중문화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미시마 유키오는 내일의 죠의 열렬한 애독자로 바쁜 스케쥴 때문에 만화 잡지를 못살때면 직접 잡지회사로 찾아가 만화 잡지를 받아서 기뻐했다는 일화가 존재함 후에 이 만화가 미시마랑 정반대 성향인 전공투의 상징이 됐다는게 아이러니함
줄거리는
주인공 야부키 죠는 고아로 자란 탓에 비뚤어진 성격과 야생마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음 작중에서 기부금을 빼돌리다가 소년원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자신의 영원한 숙적 리키이시 토오루를 만나게 됨 이 둘은 소년원에서 자주 붙게 되는데 프로복서였던 리키이시를 이기기 위해 죠는 복싱의 길로 들어서게 됨
<리키이시 토오루>
둘 다 출소하고 나서 죠는 제대로 프로복서가 되고 좋은 성적과 그의 야생마같은 성격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게 됨 리키이시 역시 좋은 성적과 함께 일본 복싱 최고 유망주라 불리며 승승장구하게 됨 하지만 리키이시에게는 한가지 걸림돌이 있었는데 바로 소년원 시절에 야부키 죠랑 제대로 결판을 내지 못했다는거임 당시 프로복서였던 자신과 다르게 죠는 복싱을 입문한지 얼마 안된 아마추어 복서였는데 그런 죠랑 무승부를 했다는게 그는 납득하지 못했음
그래서 리키이시는 죠와 제대로 결판을 내기 위해 자신의 체급인 페더급에서 죠가 있는 밴텀급까지 낮추기 위해 지옥같은 감량을 함
그리고 대망의 경기 시작하는데
결과는 리키이시의 승리
자신에게 승리한 리키이시를 축하하러 가지만 무리한 체급 감량과 죠의 후두부 펀치로 인해 사망하게 됨 그리고 이 사건은 죠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지금까지 죠와 싸웠던 네임드 복서들은 죠에 인해서 장애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음 그렇기에 죠 역시 자신도 리키이시처럼 링에서 죽어야한다고 생각하게 됨
그렇게 죠는 고독한 복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어째서 다른 또래랑 다르게 청춘을 즐기지 않는냐는 질문에 죠는 이렇게 대답함
그리고 후에 625 전쟁을 겪어 복싱따위는 애들 장난이고 체급 감량도 전쟁의 배고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동양 챔피언인 한국인 김용비와의 경기에서 자신과 붙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리키이시를 떠올라 간신히 승리를 따 동양 챔피언이 됨
그리고 승승장구하며 세계 챔피언 호세 멘도사와 경기를 앞둔 죠였지만 그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생기게 되는데 바로 펀치드렁크로 복싱선수에게 자주 일어나는 현상인데 뇌세포손상으로 손이 떨린다거나 시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현상임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될 수 있고 전에 죠에게 이겼던 세계 4위 선수 카를로스도 펀치드렁크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호세 멘도사에게 도전 했다가 페인이 됐음
그래서 말려도 보지만 소용도 없고 결국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반쯤 장애 상태로 경기에 들어간 터라 죽을만큼 맞게 되는데 그럼에도 자신의 모든걸 불태우겠다는 의지로 몇번을 다운 당해도 좀비처럼 일어나서 계속해서 싸우는데 귀신처럼 부활해서
압도적으로 당했던 초반과 다르게 가면 갈수록 밀어붙이게 되고 결국은 모든 라운드가 끝나 판정만 기다리게 되는데
결과는 호세 멘도사가 판정승을 거둠
그리고 모든걸 하얗게 태워버린 죠의 모습으로 이 작품은 끝나게 됨
방황도 했고 좌절도 했으면서도 도망치지 않고 두발로 서서 끝까지 맞서 싸워 하얗게 불태운 그의 삶처럼 나 역시 내가 좋아하는것에 하얗게 불태워보고 싶어지는 작품이였음
지금 리디북스에서 완결세트 할인하는데 관심있으면 사서 보는거 추천함
참고로 미시마는 저 엔딩 전에 할복했기때문에 저 장면 못보고 죽었음
그거 원주민 복서였나? 그 부분은 조금 뇌절같았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좋았던 작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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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와우 ㅋㅋㅋ - dc App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