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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운문소설인 '예브게니 오네긴'과 함께 서사시가 푸슈킨 주제의식의 모든 것인 듯ㅡ아님 단순히 제일 편수가 많아서 그럴 지두?

이제 희곡선인 보리스 고두노프까지 읽으면 됨... 슬슬 운문시를 제외한 푸슈킨 대표작 정주행의 끝이 보임

사실 푸슈킨의 대부분 작품은 운문/서정시라서 실제 전작에 비해선 한참 못미치긴 하지만, 그래도 푸슈킨의 작품세계가 어떤 느낌인지는 이해가 되고 있음

만약 푸슈킨의 정수만 느끼고 싶다면 '예브게니 오네긴' 정도는 읽어보는 거 추천

그리고 느낀 건데 소설보다 오히려 시가 읽는데 더 피곤하고 오래 걸리는 게 확실함... 서사시를 한꺼번에 읽으니까 힘드네

다들 추운 겨울 로씨아 문학을 읽어보는 걸 워떨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