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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노예와 그를 쫓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 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의외로 당대 노예제와 흑인에 대한 사회적 대우와 여러 차별을 보여주는 책이더라구…
일단 이 책에서 나온 것들이 실제로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내가 미국 노예제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나라 절반 줄 그어놓고 아랫동네는 노예 유지하기로 했다가 전쟁함“뿐이니까.
근데 여기 나온 내용들을 기반으로 하자면은
어떤 주에서는 해방 노예들에 대한 사회 진출을 나름대로 보장하고 기초적인 재교육을 하면서도, 은연중에 흑인에 대한 불임시술을 권유하고 생체실험까지 하려는 등 되게 위선적이기도 했고
주에 있는 모든 흑인을 노예 자유인 가리지 않고 다 쫓아내버리곤 흑인을 집에 들이기만 해도 바로 사형을 당하는 곳도 있었음
그리고 주인공인 코라는 이러한 곳들을 다 거쳐가면서 미국이란 나라에서 니그로의 존재가 어떤 건지를 몸으로 느끼게 되고..
오히려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존재가 정말 자존심과 돈이라는 두 가지 동기로만 움직이기 때문에서 그런진 몰라도
이 작품에서 나오는 백인 중에 지하철도 가담자를 제외하면 가장 위선 없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뒤에서 생체실험이나 불임시술을 하는 놈들보다는 정직하니..
그리고 이게 그 시대에 니그로를 바라보는 보편적인 시선이라 생각하니까 좀 무섭기도 함.
책 자체는 그저 그런 것 같음
- dc official App
나도 무난하게 읽긴 했는데 주제가 민감하다보니 퓰리처상 왜 받았는지는 대충 납득이 가긴 함 인종문제는 미국에서는 거의 치트키같은 요소라..
이 작가 퓰리처상 두 번 받았길래 ㄹㅇ 재능충/인 줄 알았더니 그냥 무난무난인가 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