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내면이나 자기가 가진 사상이나 그런 게 너무 중요해서

자기가 쓰는 글을 담은 우리말이란 존재를 거의 인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

읽을 때마다 늘 해소되지 않는 답답함이 있어

아 한국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게 고작 여기까진가? 이상하게 아쉽고 한끝 모자란 느낌

작가 자신의 한국어 구사력을 빈약한 묘사나 억지 비유에 몰빵하는 것 같아


반면 근대소설 읽을 땐 문장이 참 맛깔나고 우리말다운 리듬감이 느껴진다

물론 한국소설이라고 다 신토불이!! 이래야 한단 건 당연히 아닌데

각자가 추구하는 문학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걍 젊은 작가들 소설에서 일관되게 저런 감상이 쭉 든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