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네자와 호노부 - 흑뢰성
역사와 추리의 결합. 어디선가 역사는 상상력이 필요한 학문이라고 들었다. 몇 개의 유물과 사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은 상상력이 조금은 필요할지 모르겠다. 흑뢰성은 그러한 상상력이 발휘된 소설이다. 우리가 잘 아는 일본 전국시대 배경이다. 당시 일본은 배신과 배신의 시대였다. 주인공 무라시게 또한 배신으로 노부나가 세력에 합류하고, 또 배신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노부나가는 무라시게를 설득하기 위해 똑똑하기로 유명한 구로다 간베에를 보낸다. 당연 무라시게는 설득을 뿌리치고 간베에의 지략을 경계해 지하 토굴에 가둔다. 그 후 무라시게의 성은 몇 가지의 희한한사건이 일어난다.
한줄평: 자극적인 추리소설에 질렸으면 읽어라.
2. 김희교 - 짱깨주의의 탄생
핫한 책.
말그대로 읽으면 얼굴에 열이 오른다. 중국을 향한 무자비한 혐오는 삼가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중국이 행하고 있는 행태는 모두 다 서방과 한국 일본의 탓이 크다고 말한다.
한줄평: 중로한불
3. 월간조선 2022-12월호
짱깨주의 읽고 정치적 균형을 유지를 위해 읽었다. 재밌게 읽었다.
한줄평: 한국은 지금 정치분단
4. 아고타 크리스토프 -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슬프고 슬프고 슬프고 애처로운 소설. 한편으로 어떻게든 이겨나가야지 라고 부추긴 소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지만, 1부는 꼭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문학은 이렇게 구성을 짜야하나 싶다.
한줄평: 언청아 행복하렴.
5. 찰스 부코스키 -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쑤시고 박고 마시고 날리고 쓰러지는 시. 아름답고 정제된 시를 보다 부코스키의 시를 보니, 어선 위에서 시를 낭독한 한 어부가 생각난다. 삶에 치여 시를 잊을만 하면서도 오히려 시를 생각하는 사람들. 그들의 삶이 비참해보일지라도 불쌍하지도 않고 감히 동정심도 가질 수 없다. 오히려 내 삶의 자극이 되고 독서욕구가 오른다. 칙칙하고 비릿한 냄새가 나는 시집이지만, 계속 고개가 돌아간다.
한줄평: 연애 대위법은 니 똥꼬에나 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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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스키 아조씨 작품이 생각보다 더 막장이구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