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죽을 잘 울리는 것 같음
메인 스토리도 잘 구성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내용이 흘러가고 고조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죽들을 잘 울리는 것 같음
주가 되는 이야기를 숲이라고 한다면
독자로 하여금 자 너 내 숲에 들어왔으니까
숲 냄새도 맡고 이것저것 내 숲의 모든 벌레나
잎들을 함 밟아보고 느껴봐 하는
숲 안의 음향장치랄까 가두고 패는 잡설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그런 걸 풍성하게 잘하고 결국 숲 전체를
수긍하게 만드는 내적인 힘이 있는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