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생 진짜 개판으로 살았던 적이 있음. 진짜 말그대로 논리만 미친듯이 파고들어갔던 적이 있었음. 그때 그 책은 나를 위로해주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음. 그냥 읽기로 따지면 5일 걸렸어. 지금 나였으면 1개월 걸렸겠지...
불안의책(artistrilke)2023-01-31 23:38
내가 예전에도 말한 거지만 추천하는 건 탐구1-411이랑 2부 xi, 그리고 이것이 아닌 것 사이의 경계가 꽤 명확함. 한쪽은 자기가 계속 했던 사유를 서술한 거고, 다른 한쪽은 아직 정리가 안된 글을 일단 써놓은 거임. 특히 2부는 깊은 골짜기 같은 게 있으니 계속 이게 꼭 맞는 걸까 싶어하며 읽어야 함
불안의책(artistrilke)2023-01-31 23:43
답글
사실, "읽는다", "걸린다"가 진짜 뭘까? 그 비트겐슈타인 하면 알려진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인 오리-토끼 그림은 사실 그렇게 제대로 연구대상이 된 적이 없음. xi절 자체의 진지한 논의는 90년대에 Stephen Malhall이 연구한 뒤에야 나왔고, 그 뒤에 2010년도에 나온 책 빼면 꽤... 없는 거 같음. 나는 멀홀의 그 책을 읽어야 xi절을 비로소 알아챈다고 생각하거든.
불안의책(artistrilke)2023-01-31 23:50
답글
철학공부할 때는 "아 시발 이건 뭔 말이지" 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걸 완전 분석하려 들지 말고 어느 정도에서 멈추고 순응하고, 계속 흐릿한 관념에 있을 때 그냥 그대로 계속 진행하는 게 중요한듯. 왜냐면, 그런 어려운 파트는 1. 쓴 철학자가 도저히 더 명료할 수 없어서 남긴 부산물? 같은 것 이거나, 2. 날고 기는 전문 철학자도 꽤 기었던 부분 이더라...
책세상 철학적 탐구 400절까지 3개월
그럼 병렬독서 한거임?.. - dc App
근데 거의 문단들로 쪼개져있는 책 아님? 어떤 방식으로 읽었길래 - dc App
대여섯권 정도 병렬독서
한 절마다 노트에 요약정리하면서 읽었음
내가 인생 진짜 개판으로 살았던 적이 있음. 진짜 말그대로 논리만 미친듯이 파고들어갔던 적이 있었음. 그때 그 책은 나를 위로해주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음. 그냥 읽기로 따지면 5일 걸렸어. 지금 나였으면 1개월 걸렸겠지...
내가 예전에도 말한 거지만 추천하는 건 탐구1-411이랑 2부 xi, 그리고 이것이 아닌 것 사이의 경계가 꽤 명확함. 한쪽은 자기가 계속 했던 사유를 서술한 거고, 다른 한쪽은 아직 정리가 안된 글을 일단 써놓은 거임. 특히 2부는 깊은 골짜기 같은 게 있으니 계속 이게 꼭 맞는 걸까 싶어하며 읽어야 함
사실, "읽는다", "걸린다"가 진짜 뭘까? 그 비트겐슈타인 하면 알려진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인 오리-토끼 그림은 사실 그렇게 제대로 연구대상이 된 적이 없음. xi절 자체의 진지한 논의는 90년대에 Stephen Malhall이 연구한 뒤에야 나왔고, 그 뒤에 2010년도에 나온 책 빼면 꽤... 없는 거 같음. 나는 멀홀의 그 책을 읽어야 xi절을 비로소 알아챈다고 생각하거든.
철학공부할 때는 "아 시발 이건 뭔 말이지" 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걸 완전 분석하려 들지 말고 어느 정도에서 멈추고 순응하고, 계속 흐릿한 관념에 있을 때 그냥 그대로 계속 진행하는 게 중요한듯. 왜냐면, 그런 어려운 파트는 1. 쓴 철학자가 도저히 더 명료할 수 없어서 남긴 부산물? 같은 것 이거나, 2. 날고 기는 전문 철학자도 꽤 기었던 부분 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