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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이런 작가가 왜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먼저든 작품이었네요
전반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드 SF라는 장르에 걸맞게 과학/기술적인 부분이 책 전반에 잘 녹아들어가 있었으며 쫄깃한 스토리나 반전까지 전부다 좋았어요
삼체라는 책을 처음 들을때 스케일이 매우 크다고 했었는데, 저한테는 그렇게까지 크게는 느껴지지 않았던거 같아요
설정이나 또 뭐에 따라서 달리 나오겠지만 듄이 스케일 적인 부분에서는 더 크다고 느꼈어요.
아마 삼체가 스케일이 크다고 느끼게된 이유가 외계인의 존재와 수많은 미래 기술들의 향연, 그리고 깊은 이론들의 영향으로 보여요
앞서 말한 듄은 외계인의 존재보다는 상대적으로 '인간'이라는 문명에 더 집중한 모습을 지내고 있었어요. 전반적인 흐름도 인류가 황금의 길을 걷게 하기 위한 아트레이데스라는 가문의 역사를 그린 것이 주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이에 반해 삼체는 듄에 비해서 인간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영역을 외계에 까지 펼칩니다. 초반 삼체에 관한 내용부터 시작해 중반부 암흑의 숲 이론의 전개로 인해 무수히 많은 저격수들의 암시와 최후반부 회귀 운동에 대한 100만이 넘는 언어들의 메세지... 끝없는 우주에 생명체의 펼침으로 전개되는 것이 스케일을 크게 만드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 생명체들은 단지 3차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는 10차원에서 시작되어 차원의 이동을 통한다는 것 또한 인간 중심적인 차원의 사고를 깨부수는 듯했어요.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나도 물리적인 영역에 집중하여 특정 부분에 대한 설명이 아쉬웠던것 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도드라지게 느껴졌던 부분이 동면인데, 거의 치트키라고 생각이 드네요. 관련된 내용이 나오기는 했지만 너무나도 짧았으며, 의문이 다 풀리는건 아니었네요.
물론, 동면을 사용한건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세계를, 시대를, 공간을, 시간을 특정한 화자와 함께 감상하는 것을 가능케하기 때문이죠.
동면을 사용함으로써 인물은 잠들고, 독자는 그 인물과 함께 깨어납니다. 그 세계에 대해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기에 천천히 설명을 들으며 그 세계에 대해 알아갈수 있고 몰입을 높여준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간만에 좋아하는 책 리스트가 바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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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대협 류츠신ㅜㅜ 유랑지구 영화도 볼마하더라
나도 읽어야하는데 - dc App
완존 잼슴 - dc App
sf 입문자가 읽어볼만 한가
입문으로는 모르겠어요 하드 SF다보니까 여러 과학 기술이 나오는데, 물리에 익숙하다면 입문 추천! - dc App
ㄱㅅㄱㅅ